(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펜트하우스2'에서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 천서진(김소연)은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기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선보인 공연에서 음 이탈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기자 역할로 출연한 이상우는 "많이 긴장했나보다. 음 이탈도 나고"라고 천서진을 향한 비웃음을 날렸다.
이날 방송에서 선보인 이상우와 김소연의 묘한 신경전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김소연은 펜트하우스에서 전무후무한 악녀 '천서진'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극중 불륜과 키스신에 대한 남편 이상우의 반응에 대해 "내가 못 보게 한다. '잠깐 들어가 있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남편 이상우 씨도 이상우 씨인데 문제는 시부모님이었다. 시부모님께 키스 장면, 불륜 장면이 나올 때는 회차를 미리 알려드리고 안 보시는 방향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7회, 8회, 9회, 10회.. 매회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죄송했다. 그런데 너무 멋지다고 연기는 연기일 뿐이라고 응원해주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 김소연은 "남편이 연애하던 시절 아침 7시부터 만나자고 했다. 그런 것들에 맞추다보니 피곤해서 다크서클까지 생기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