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이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3호 수변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학교 인접 부지에 계획된 주차장 조성안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정일영 의원실은 지난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에 ‘랜드마크시티 3호 수변공원 주차장 위치 재검토 및 대안 마련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가 워터프론트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으로 조성될 경우, 인접한 현송초·중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운동장 좁은데 주차장이 웬 말”...체육시설 조성 약속 이행 촉구
정 의원은 그동안 해당 부지를 학생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해왔다. 특히 지난 2025년 9월 현장 방문 당시 현송중학교의 협소한 운동장 상황을 직접 확인한 후, 경제청에 운동장 확장 또는 주민 친화형 체육시설 조성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사업 계획상 해당 부지가 수변공원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보행 사고 위험과 체육 활동 중 차량 피해 가능성 등을 이유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 정일영 의원, 3대 요구사항 전달...“법적·제도적 노력 아끼지 않을 것”
정 의원은 이번 공문을 통해 경제청에 세 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송초·중 뒤편 주차장 계획의 전면 재검토 ▲주민 및 학교 의견을 반영한 체육시설 포함 설계 변경 ▲주민설명회를 통한 충분한 소통과 대안 마련 등이다.
정 의원의 강력한 요구에 인천경제청은 일단 재검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경제청은 의원실에 보낸 회신문을 통해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하여 주차장 위치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공식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학교와 바로 맞닿은 곳에 주차장을 만드는 것은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지역주민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송도의 교육환경 보호와 주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제도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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