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펜트하우스' 마두기"...배우 하도권, 서울대 성악과 간 사연은?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펜트하우스'에서 청아예고 예술부장인 마두기 선생 역할로 시선 강탈 중인 배우 하도권이 음대를 전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하도권은 지난달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언급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도권은 '펜트하우스' 마두기 역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했던 캐릭터들이 묵직하고 마초 같은 역할이었다. 새로운 도전이었다"라며 "이런 역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대본을 읽다 보니까 제 안에 얍삽함이 있더라. 끄집어냈더니 봇물 터지듯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하도권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음악 선생님님께서 제가 너무 시끄러우니까 나와서 노래를 시켰다. 파바로티를 따라 했는데 '대학 가게 해줄 테니까 성악을 해보는 게 어떠냐 '고 하셨다"라며 성악을 전공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처음엔 대입에 실패했다. 다른 대학교를 한 학기 다녔는데 서울대를 너무 가고 싶었다"며 "모든 가족들이 반대해서 속상해서 집을 나가기도 했다. 집에 돌아왔는데 '엄마는 너를 믿는다. 하고 싶은 도전을 하라'는 편지를 써놓으셨다"는 비화를 전했다.

 

한편, 하도권은 '펜트하우스' 마두기 선생의 독특한 말투에 대해 "음대 재학시절에 가끔 방학 때 미국 가서 레슨을 받았다. 남성 코치분들 말투가 섬세하시더라. 이 배역을 맡았을 때 그분들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