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3.2℃
  • 흐림대구 1.3℃
  • 구름많음울산 3.0℃
  • 맑음광주 -0.2℃
  • 구름많음부산 6.6℃
  • 맑음고창 -1.6℃
  • 흐림제주 4.4℃
  • 구름많음강화 -8.5℃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0.1℃
  • 구름많음경주시 1.9℃
  • 구름많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단독]LS니꼬동제련 특별 세무조사…LS그룹 확대 여부 관심

니꼬동 건물.jpg

(조세금융신문) 국세청이 지난달 LS그룹 주력 계열사인 LS니꼬동제련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LS니꼬동제련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정기조사라는 회사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관할하는 부산지방국세청이 아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서 세무조사를 실시한 배경을 놓고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9일 국세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국내 최대의 구리(동) 제련업체인 LS니꼬동제련에 조사국 직원들을 투입, 회계장부 등을 예치했다.


지난 2010년 정기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는 LS니꼬동제련은 당초 올해 정도 정기세무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정작 서울청 조사4국의 조사가 시작되자 보통 탈세혐의와 관련된 제보나 인지를 통해 강도 높은 조사를 하는 조사4국이 나선 배경을 놓고 다양한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LS니꼬동제련이 비상장사인데다 절반 가까운 지분을 일본계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점, 동 스크랩 등 관련 업계의 세무 투명성이 낮은 점 등을 지적하며 최근 자원외교 비리와 관련해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거나 관련 탈세혐의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구자명 회장이 불의의 사고로 작고하면서 이후 오너 일가의 지분 이동 과정에서 혐의나 제보가 제기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LS니꼬동제련은 이번 조사에 대해 “정기조사인 것으로 안다”고만 밝히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또다른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 배경에 오너 일가의 지분 이동 과정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룹 전체로 조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예상도 나오고 있어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