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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2 (일)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직원들, 시민과 함께 몰카범 현장서 체포

3월 26일 영등포시장역 에스컬레이터서 여성 몰카 촬영하던 범인 현장에서 잡아
범인 이상행동 발견한 시민이 역에 제보, 추적 끝에 아침 출근길서 범행 시도 저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지하철 역 직원들이 시민의 도움을 받아 지하철역 ‘몰카범’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26일(금) 아침 8시 20분 경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불법 촬영하다 도주하던 20대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는 데 성공했다.

 

이 남성은 체포 당일 이틀 전에도 유사한 행위를 반복하기도 했는데,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은 이후 역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제보를 받은 직원들은 범인으로 추측되는 남성의 인상착의를 유심히 살핀 후 대응책을 세웠다.

 

남성은 26일 아침 8시 20분 경 다시 에스컬레이터에 탄 여성 고객 뒤에서 불법촬영 행위를 시도했다.

 

이를 본 시민이 곧바로 역에 알렸고, 역장과 역 직원들은 범행이 발각된 후 도주하는 남성을 추격한 끝에 현장에서 붙잡았다. 이후 남성은 신고를 받은 경찰(영등포중앙지구대・지하철경찰대)에 인계되었고, 불법촬영 행위를 인정했다.

 

영등포시장역 송은영 역장은 “눈썰미 좋은 시민의 재빠른 제보 덕분에 우리 역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체포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제보 및 현장 체포를 도운 시민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하철 내 불법촬영 등 성범죄를 막기 위해 지역 경찰과 합동으로 에스컬레이터 벽면 등에 안심거울 설치를 확대하고, 지하철경찰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세워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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