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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건설, 영등포서 315억원 규모 복합시설 수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서울 영등포동 4가 55외 1필지 복합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요진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55, 63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지하3층~지상13층 규모의 복합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연면적 1만3167.78㎡ 규모로 오피스텔 149실과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착공은 5월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5개월이다. 공사금액은 315억원이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45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서울 도심 및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양질의 수주물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으로 목표 수주액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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