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서초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이 26일 오후 4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시공사 확정 시 연내 인허가 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되지만, 총회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다시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은 두 차례 시공사 경쟁입찰 유찰 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합은 조합장 해임, 직무대행 체제 도입 및 교체 등 내부 혼란을 겪으며 의사결정 구조가 흔들린 바 있다. 최근 새 직무대행 체제가 출범하며 조합은 안정을 되찾고 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총회에서는 대의원 53명 중 12명 해임안이 상정돼 있어 가결 시 정족수(49명) 미달로 대의원회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시공사 선정과 함께 조합 내 의사결정 구조의 연속성 유지 여부가 또 다른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HDC현산이 제시한 제안 조건이다. 조합 측에 따르면 ▲평당 공사비 876만원 ▲사업비 조달금리 CD+0.1%(고정)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7월 마지막 주에도 전국적으로 분양 일정이 이어지며 실수요자의 청약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감지되고 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006가구(일반분양 1,956가구)의 청약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청약 단지는 ▲경기 군포시 속달동 ‘대야미역금강펜테리움레이크포레’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 ▲강원 삼척시 교동 ‘트리븐삼척’ 등이다. 또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서는 총 3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1·2단지), ‘남양주왕숙A1(공공분양)’ 등이 해당되며, 이들 모두 왕숙신도시 내 입지로 향후 교통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 주요 분양 단지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을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3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725가구와 오피스텔 80실 등 총 80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아파트와 52·69㎡ 오피스텔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입지 측면에서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글로벌 ESG 공시기준(GRI Standards 2021)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네 번째 보고서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부문의 핵심 이슈와 추진성과, 향후 전략 방향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특히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고도화를 위한 전사적 실행 기반을 강조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이에스동서는 각 이슈에 대한 환경·사회적 요인과 재무적 리스크를 함께 식별하고 관리방안을 수립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 강화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환경(E)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했다. 생산활동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 개선에 나서는 한편, 저탄소 제품 인증 추진, 친환경 기술 투자 및 연구개발(R&D) 등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 내용을 보고서에 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8120억원 규모의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계룡건설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이 중 DL이앤씨는 주관사로서 전체 지분의 55%인 약 4466억원 규모를 맡는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광명시흥지구)로, S1-10·B1-3블록 총 2개 구역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9개 동, 271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S1-10블록 1568가구(전용 59·84㎡)는 '뉴:홈 일반형', ▲B1-3블록 1148가구(전용 84㎡)는 '뉴:홈 나눔형'으로 공급된다. 전체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로 계획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명시흥 사업은 수도권 3기 신도시 개발의 핵심지 중 하나로, DL이앤씨는 안정된 시공역량과 주거 품질을 바탕으로 민간참여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25일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43층 규모 4개 동, 총 72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59㎡A 80세대 ▲59㎡B 40세대 ▲77㎡A 120세대 ▲84㎡A 323세대 ▲84㎡B 162세대 등이다. 청약 일정은 7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8월 5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체결된다. 롯데건설은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5% 책정과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도입했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현관 중문, 붙박이장 2개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실거주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도보권 내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전포카페거리,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등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는 영어도서관, 수학문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4주 연속으로 상승폭이 줄어들며 시장 열기는 빠르게 식고 있다. 매수심리와 거래량 모두 얼어붙으며, 일부 재건축 단지 중심의 국지적 강세 외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2025년 7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19%)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수치다. 전국 기준으로는 0.01% 상승하며, 4주 연속 오름폭 둔화세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 11개구 가운데 송파구는 0.4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잠실·송파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이어갔고, 서초구(0.28%)도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는 0.14%에 그치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더 줄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37%), 용산구(0.24%), 광진구(0.20%)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비사업 기대감이나 학군 수요가 뒷받침된 곳이다. 반면 노원구(0.09%), 도봉구(0.02%) 등 일부 지역은 상승폭이 미미하거나 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단독 입찰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신반포 일대 정비사업보다도 조건면에서 월등히 앞서며 시공권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방배신삼호 재건축 제안서에서 ▲평당 공사비 876만원 ▲사업비 조달금리 CD+0.1% ▲사업촉진비 2000억원 별도 제공 ▲입주시 100% 분담금 납부 및 금융비용 전액 시공사 부담 등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한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인근 신반포2차(평당 949만원), 신반포4차(927만원) 등 경쟁입찰 사업보다 공사비가 50만~70만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특히 2년간 공사비 인상 유예 조건도 함께 포함해 향후 물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도 줄였다. 사업비 조달 조건 역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CD+0.1%의 고정금리는 삼성물산이 시공한 신반포4차(CD+3%)와 현대건설이 수주한 한남3구역(CD+2.1%)보다 크게 낮다. 여기에 2000억원 규모의 별도 사업촉진비까지 제안한 것은 신반포 제안서에서 볼 수 없던 조건이다. 조합원 금융 부담도 최소화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분담금 전액을 입주 시점에 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대규모 도심형 데이터센터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디지털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코람코자산운용의 투자개발로 2022년 7월 착공해,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 연면적 4만1214㎡의 데이터센터로 완성됐다. 해당 부지는 양옆이 기존 건물, 한 면은 경부선 철도로 둘러싸인 협소한 입지지만, 현대건설은 도심형 첨단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는 데이터 무중단 운영을 위해 고정밀 장비와 고중량 설비가 필수인 만큼, 내진 성능과 구조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철근콘크리트(RC) 구조, 슬러리월(Slurry Wall) 기반의 지하 구조물, 진동 저감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공법이 적용됐다. 또한 수평 버팀대(Strut)를 이용해 굴착과 골조 시공을 병행하는 STD(Strut-Top-Down) 공법으로 시공 공간의 제약을 극복했고, 고효율 냉방, 자연냉각, 에너지 모니터링 등 기술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설계부터 시공, 커미셔닝까지 아우르는 ‘프리컨스트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네 친구들과의 여름날 이야기가 돌아왔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24일 웹툰 ‘당근 아파트먼트’ 시즌2 연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근 아파트먼트’는 당근의 대표 캐릭터 ‘당근이’, ‘단추’, ‘앙리’가 함께 살아가는 동네를 배경으로, 일상 속 따뜻한 이웃 관계를 그린 콘텐츠다.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된 시즌1은 단추의 아르바이트 일화, 캐릭터 간의 첫 만남 등을 그리며 누적 조회수 21만회, 댓글 수 7400여 개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즌2는 시즌1 이후의 여름을 배경으로 다시 시작된다. 장마철 빨래방에서의 우연한 힐링, 골목에서 만난 작은 생명체를 통해 이어지는 연결, 옥탑방에서 나눈 수박 화채 한 그릇이 이웃 간의 관계로 이어지는 이야기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순간들을 포착했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매주 목요일 당근 앱 내 ‘당근이 비즈프로필’과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된다. 당근 측은 “이번 시즌은 단순한 캐릭터 콘텐츠를 넘어,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이웃들의 등장과 함께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최대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오는 8월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규모로 총 137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전 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59㎡A 133가구 ▲59㎡B 95가구 ▲59㎡C 272가구 ▲59㎡D 234가구 ▲59㎡E 112가구 ▲84㎡A 41가구 ▲84㎡B 302가구 ▲84㎡C 18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 분양은 앞서 공급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1순위 평균 경쟁률 42.03대 1)와 ‘푸르지오 린’(12.11대 1)에 이은 세 번째 푸르지오 단지다. 브랜드 선호도와 함께 실수요자 중심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대우건설은 “공사비 상승에도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춘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함께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수납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BS그룹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보유한 서울 성동구 마장동 소재 한전물류센터 부지의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S그룹은 23일 “한전이 추진한 마장동 부지 매각 공개 입찰에서 약 5055억원에 낙찰받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며 “서울 동북권 핵심 입지의 주거·복합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 일대, 약 3만9567㎡ 규모로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다.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과도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일대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잇따르며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지역 가치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S그룹은 이번 입찰에 청량리역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현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을 진행했던 보성산업개발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당시 사업은 복합개발과 보상형 정비방식을 통해 완료됐으며, 마장동 개발 역시 유사한 방식이 검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공급하는 ‘철산역자이’ 아파트를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규모로 총 2045가구 중 6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39㎡ 8가구 ▲49㎡ 118가구 ▲59㎡ 466가구 ▲74㎡ 46가구 ▲84㎡ 1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오리로·철산로·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단지 인근에는 도덕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안양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광덕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명중학교와 광명고등학교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철산역 일대 학원가 접근성도 우수해 학부모 수요층의 관심이 예상된다. 생활 인프라 역시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광명시청,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와 함께 광명로데오거리, 광명전통시장, 성애병원, 세이브존 등 상업·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부산항만공사(BPA)가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1-1단계(2공구) 축조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22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6056억원(부가세 포함)이며, 태영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해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GS건설(20%), 동부건설(15%)을 비롯해 관악개발, 영진종합건설, 해동건설, 정우개발, 정주건설, 덴버코리아이엔씨, 이에스아이, 삼미건설(각 4%)이 포함됐다. 설계는 세광종합기술단, 항도엔지니어링, 대양엔지니어링이 담당한다. 이번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연도 전면 해상에 위치한 부지에 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용할 수 있는 450m 길이의 선석, 상부시설, 240m의 서측 호안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계약 체결 및 착공은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설계 심의 과정에서 다기능 분리호안을 활용한 4원화 시공방식을 적용해 공정 병렬화와 공기 단축을 제안했으며, 구조적 안정성과 유지관리 효율성 확보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외에도 연약지반 처리계획, 장기침하 대응, 스마트건설기술 적용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과 유진투자증권이 차세대 웹트레이딩시스템(WTS)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IT 기술력을 결합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투자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컴투스플랫폼은 WTS 개발의 전 과정을 총괄하며, 기획과 설계부터 개발, 기술 지원, 유지보수까지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유진투자증권은 금융 인프라 및 핵심 API 제공 등 개발에 필요한 기반 자원을 뒷받침한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구현하고, 사용자 경험을 한층 고도화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유진투자증권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금융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온 대한민국 대표 금융회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차세대 WTS를 구축해 고객 편의성과 시스템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IT 전문 기업”이라며, “이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구조설계 전문기업 LERA(LERA Consulting Structural Engineers)와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업은 구조 안정성과 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HDC현산은 22일,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설계 과정에 LERA의 구조공학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 62,370㎡ 부지에 최고 29층, 총 1,346세대를 짓는 약 685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아직 시공사 선정은 진행 중인 상태다. HDC현산은 이번 협업을 통해 ▲성능 기반 구조설계(Performance Based Design), ▲특수 진동 감쇠장치 적용, ▲풍하중 저항 설계, ▲내진·내구성 강화 등 구조안전 중심의 설계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최신 건축디자인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LERA와의 협력은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송파권역 내 대표적인 재건축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국립수목원이 수목 감정평가의 신뢰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1일 서울 서초구 감정평가사회관에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림생물종 정보를 활용해 수목 감정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수록된 산림생물종의 학명, 형태적 기재문, 사진 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협회 측에 제공한다. 감정평가사협회는 이를 기반으로 감정평가 실무에 필요한 표준 참고자료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수목 감정평가 자료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목 감정평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 인식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길수 회장은 “양 기관은 각 분야에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공익사업 보상평가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공공의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현대4차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1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9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122표 중 114표를 얻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과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포현대4차’ 사업지는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노후 단지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8층 규모의 아파트 178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 연면적은 약 3만6000㎡이며, 총 공사비는 약 1001억 원에 달한다. 동부건설은 해당 사업에 고급 주거 브랜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Centreville Asterium)’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브랜드는 최근 고급화 수요가 높은 지역 위주로 적용되며, 설계와 커뮤니티 특화 전략 등을 내세우고 있다. ‘개포현대4차’는 개포로와 양재대로, 분당선과 3호선(대모산입구·대청·수서역) 등 교통망과 인접하며, 대치 학원가와 일원동 병원가 등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입지, 설계, 품질, 커뮤니티 등에서 프리미엄 주거의 가치를 지향한다”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로 단독 입찰한 가운데, 정경구 대표이사가 조합원 대상 설명회에 직접 나서며 강한 사업 의지를 밝혔다. 19일 열린 설명회는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19일 서울 반포 엘루체 컨벤션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조합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조합장 해임과 비대위 출범 등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정경구 대표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사업 의지를 직접 밝히자,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평가다. 정 대표는 “방배신삼호를 반포를 대표할 고급 주거단지로 만들겠다”며 “인허가부터 준공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회사 최고경영자가 설명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그만큼 이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총괄임원도 참석해 HDC현산과의 조경 협업 계획을 소개했다. 삼성물산은 약 325m에 달하는 아트갤러리형 회랑 산책로와 최고급 호텔 수준의 커뮤니티 조경 등을 통해 단지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물산 건설부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거래량은 물론, 가격과 면적까지 줄며 시장 전반이 위축됐다. 대출 규제로 인한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은 더 낮은 가격과 더 작은 면적의 아파트로 선택지를 옮겼고, 이는 곧 거래 지표의 급격한 조정으로 이어졌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책 발표 직전인 6월 10일부터 발표일(6월 27일) 전까지 수도권 아파트의 중위 거래가격은 6억6000만원, 전용면적은 84㎡ 수준이었다. 하지만 발표 이후(6월 28일~7월 15일)에는 중위가격이 5억원으로 1억6000만원 하락했고, 거래된 전용면적도 75㎡로 9㎡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2만474건에서 5529건으로 급감, 무려 73%나 감소했다. 서울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대책 발표 전 7150건에 달했던 거래량은 이후 1361건으로 줄었고, 중위가격은 10억9000만원에서 8억7000만원으로 약 2억2000만원 하락했다. 전용면적도 평균 84㎡에서 78㎡로 줄어, 비교적 소형 면적 아파트의 거래가 증가한 양상이 나타났다. 강남3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여겨지는 여름철이지만, 7월 넷째 주에는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이어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청약 열기가 감지되고 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7월 22일~26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7956가구(일반분양 495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같은 기간 서울·경기·부산 등지에서는 모델하우스 6곳이 문을 열며 수요자들의 현장 발걸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주요 분양 단지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선보이는 ‘르엘리버파크센텀’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67층, 총 6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추후 공개된다. 단지는 부산 동해선 재송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수영강 인근에 들어서 일부 세대는 강 조망이 가능하다. 송수초교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벡스코 등 생활·여가 인프라도 우수하다.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의 중심 입지로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 충북 청주시 장성동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