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강릉 30.6℃
기상청 제공

증권

4월 주식 발행 2천504억…'SK바사 IPO' 3월 대비 96% 하락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2천504억원으로 전달보다 96%가량 줄어들었다. 3월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와 대한항공 등의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국내 기업의 4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총 24조9천113억원으로 3월보다 2.0% 늘었다. 이 중 주식 발행은 총 7건, 2천504억원이다.

 

<strong>4월 직접금융 조달실적</strong>&nbsp; [표=금융감독원]
4월 직접금융 조달실적  [표=금융감독원]

 

 

SK바이오사이언스 IPO와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등 코스피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이어졌던 3월에 비하면 9건, 5조7천972억원(95.9%) 줄었다.

4월 IPO는 4건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 관련이었다. 규모로는 1천13억원으로 3월(11건)과 비교해 91.8% 줄었고, 유상증자 역시 1천491억원(3건)으로, 3월(5건) 대비 96.9% 줄었다.

4월 회사채 발행액은 전달보다 34.2% 증가한 24조6천609억원이었다. 2020년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공모 발행이 본격화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일반회사채는 8조8천680억원(74건)으로 전달(37건)보다 143.5% 늘었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지고 있고, 4월 들어 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차환 자금이 확대됐다.

신용등급 AA 이상 채권발행이 전달보다 290.8% 증가해 우량물 비중이 79.7%로 늘었다.

금융채 발행은 14조2천615억원(201건)으로 전달보다 9.2% 늘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5천314억원(83건)으로 8.3% 줄었다.

4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31조3천10억원으로, 전달 대비 13.7% 늘었다. CP는 전달보다 17.4% 많은 31조7천400억원, 단기사채는 12.6% 많은 99조5천610억원 각각 발행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