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은행규제 강화론자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클 바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은행 규제 완화에 대해 "단기적으로 경제에 달콤한 흥분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회에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 이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아메리칸대 공개 행사에서 "연준과 다른 규제기관들의 최근 조치들이 은행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훼손하고 금융 안정 리스크를 높일 것"이라며 이처럼 지적했다. 그는 "규제 완화로 인한 취약성은 오늘 당장은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문제를 쌓아가다 결국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바 이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까지 연준에서 금융감독 부문을 총괄하는 부의장을 지낸 인물이다. 앞서 연준을 포함한 미 은행감독 당국은 지난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은행권 건전성 우려가 커진 점을 반영해 대형 은행의 자본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은행 건전성 규제안을 추진해왔다. 바 당시 연준 부의장이 주도한 개편안은 월가 대형 은행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고, 트럼프 대통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여러 차례 출시를 미뤄온 차세대 스포츠카 '로드스터'의 공개 시연 행사를 또다시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 테슬라는 이달 초로 예정했던 로드스터 공개 계획을 8월 이후로 재차 늦췄다고 전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주주총회 당시 신형 로드스터를 올해 4월 1일에 공개하고 12∼18개월 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팔란티어 창업자인 친구 피터 틸이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원한다면서, 로드스터에 이 같은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 일정이 5월 말∼6월 초로 연기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소식통은 로드스터 시연회가 텍사스주에서 열릴 예정이고, 차량의 속도를 높이고 지면에서 이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페이스X와 공동 개발한 냉각 가스 추진기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직원들은 지난 4월 말 머스크 CEO에게 내부적으로 'A71'로 알려진 이 시스템의 초기 시연 결과를 선보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넷플릭스를 세워 '스트리밍 시대'를 연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창업자가 29년 만에 퇴장한다. 후임에는 벤처 캐피털 업계 출신으로 넷플릭스에 목돈을 투자해온 제이 호그 수석사외이사가 선임됐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로이터·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에(SEC) 전날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호그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헤이스팅스는 2023년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난 데 이어 예정대로 회장직에서도 퇴장하면서 넷플릭스를 완전히 떠나게 됐다. 그는 1997년 직장 동료와 함께 캘리포니아주에서 넷플릭스를 설립했다. 당시 넷플릭스의 사업은 회원제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우편으로 DVD를 대여해주는 것이었다. 이 사업 모델이 성공을 거두고 고속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넷플릭스는 2007년 인터넷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다. 콘텐츠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스트리밍 사업의 시작이었다. 넷플릭스는 이후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특수를 누리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헤이스팅스는 지난 2023년 "창업자도 진화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위스콘신주로 가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주 가까운 미래"에 AI 기업들과 만나 지분 참여를 포함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상 기업은 "전부"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AI 기업들의) 돈이 아주 많고, 규모도 크기 때문에 (지분) 일부를 미국인들에게 줄 수 있다. 미국인들이 본질적으로 (기업의)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최대주주인 반도체 제조사 인텔을 예로 들었다.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지급한 보조금의 대가로 지난해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넘겨받은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트럼프는 "나는 인텔 지분을 확보했다. 불과 9개월 전 일이었고, 우리는 그 거래로 5천만달러를 벌었다"고 한 뒤 "국가를 위해 5천만달러를 벌어준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자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그 결정은 케빈(케빈 워시 연준 의장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구글에 이어 메타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를 인용, 메타 경영진은 올해 AI 관련 자본지출(CAPEX)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분야 경쟁사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유상증자 규모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800억 달러에서 850억 달러(130조원)로 확대되는 등 성공을 거두자 메타 내부에서 관련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특히 알파벳이 채택했던 '의무전환우선주' 방식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무전환우선주를 발행하면 투자금은 곧바로 조달하되 보통주 신주 발행은 몇 년 뒤로 미뤄 시장 충격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메타는 현재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아직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아니며 거래 주간사도 아직 선정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메타는 올해 AI 관련 자본지출(CAPEX)이 1천450억 달러(약 226조원)에 달하고 내년 지출액은 이보다도 더 높아질 것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공동 주관사인 모건스탠리가 스페이스X의 매출이 2040년 5천조원에 달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고 현지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날 투자자 설명자료에서 2040년 스페이스X 매출 전망치를 3조4천억 달러(약 5천300조원)로 제시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40년 2조7천억 달러(약 4천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스페이스X는 2025년 매출은 187억 달러(약 29조원)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이달 기업공개를 통해 약 750억 달러(약 116조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들은 공모 전 투자자들을 상대로 상장 기업의 실적 전망 추정치를 공유한다. 실적 전망치 추산은 일반적으로 기업공개 업무를 담당하는 투자은행 부서가 아닌 독립된 리서치 부문 분석가들이 담당한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은 공동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스페이스X의 AI 부문 매출이 2025년 32억달러(약 5조원)에서 2030년 3천220억달러(약 500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날 보도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인준안이 미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표결만 남겨두게 됐다.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원 외교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스틸 후보자의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표 대 반대 8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상원 본회의 표결을 통과하면 인준 절차가 끝난다. 이후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한국에 부임하게 된다. 지명은 지난 4월 13일 이뤄졌고 상원의 인준 청문회는 지난달 20일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도 몇 달간 인준 청문회 일정도 잡히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인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틸 후보자는 인준 청문회 당시 한미일 간 매우 강력한 동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맹'으로 표현되는 한미·미일관계와 달리 한미일 3국 관계에는 통상 그보다는 낮은 단계의 '협력'이나 '공조'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스틸 후보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성 김 전 대사 이후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가 된다.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으나 2024년 11월 선거에서 석패했다. 스틸 지명자가 상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케빈 워시 의장이 보수 성향의 정책연구자 2명을 정책 고문으로 채용했다고 현지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 워시 의장은 최근 폴 윈프리 경제정책혁신센터 대표와 대니얼 헤일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 연구원을 정책분석 및 특수 프로젝트 지원 관련 임시 계약직으로 채용했다고 전했다. 윈프리는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트럼프 2기 국정 청사진'으로 불린 '프로젝트 2025' 공동 저자 중 한 명으로, 연준 관련 챕터 집필을 맡은 인물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인 지난 2019년 연준 이사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헤일 연구원은 워시 의장이 일했던 후버연구소에서 재정정책 관련 연구를 해왔다. 두 사람 모두 경제정책 연구와 관련해 워시와 오랜 기간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윈프리가 집필한 프로젝트 2025에는 연준 개혁 챕터에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법률상 연준의 이중 책무를 폐지하고 연준이 물가 안정을 단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포함됐다. 이 문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들이 최신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기 전에 정부에 이를 제출해 보안검증을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2일(현지시간) 내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백악관은 이 명령이 미국의 AI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인프라와 국가 안보 시스템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핵심 내용은 민간 기업이 개발한 고성능 AI 모델에 대한 정부의 사전 검증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에 발표하려다가 연기한 것으로 알려진 당초의 안과 내용은 대체로 유사하지만, 당초 안에서 90일이던 검증 기간이 30일로 줄어드는 등 일부 차이가 있다. 이번 명령에 따라 재무부, 국방부, 국토안보부 등 관계 부처는 기밀 벤치마킹 프로세스를 수립하게 되며, 개발사들은 정부와 자발적 협력 체계를 수립한다. 개발사들은 자사가 개발 중인 모델이 검증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며, 정부는 출시 전 최대 30일간 먼저 모델에 접근해 보안 결함을 점검할 수 있다. 행정명령에 따라 앞으로 구성될 AI 사이버 보안을 위한 자발적 협력체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대규모로 스캔·발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코덱스에 금융 등 직군별 플러그인을 추가하는 등 기업고객 공략을 본격화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별도의 코딩 지식이 없이도 기존 업무에 AI 에이전트 코덱스를 연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플러그인 6종을 이날 공개했다. 새로 내놓은 플러그인은 ▲ 데이터 분석 ▲ 크리에이티브 제작 ▲ 영업 ▲ 제품 디자인 ▲ 주식투자 ▲투자은행 등 6종으로, 이들 플러그인에는 외부 앱 62개와 스킬 110개가 내장됐다. 오픈AI는 이와 같은 도구를 개발한 배경에 대해 "현재 매주 500만 명 이상이 코덱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개발자가 아닌 분석가, 마케터, 운영 담당자, 디자이너, 연구원, 투자자, 은행원 등이 전체 코덱스 사용자의 2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처럼 개발 지식이 없는 이용자들의 증가 속도는 개발자들이 유입되는 것보다 3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니스 드레서 최고매출책임자(CRO)는 "AI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의 74%가 전체 기업 20%에 집중돼 있다"며 "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오픈AI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은행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최근 금융시장 투자환경에 대해 "우리는 분명히 공포보다 탐욕이 더 많은 상황에 놓여있다"라고 진단했다. 연합뉴스와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뉴욕경제클럽 강연에서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등 기술 기업들의 초대형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시장이 이를 소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세계가 낙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한 금융시스템 내에 유동성은 충분하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바로 자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시장으로 몰려오는 이유다. 자본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솔로몬 CEO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전날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800억 달러(약 120조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주가 하락 폭이 3%대로 제한적인 모습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시장이 대규모 성장투자 프로젝트에 자금을 공급할 의지가 있음을 가리키는 신호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아마존,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4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는 올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달 뉴욕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주관사들에 월가 관행 대비 파격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상장 수수료를 0.75% 밑으로 낮추는 방향으로 주관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나스닥 상장을 통해 총 750억 달러(약 114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가 은행들이 기업공개(IPO) 업무를 수행하면서 통상 4∼7%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페이스X가 요구하는 상장 수수료율은 파격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다만, 자금조달 규모를 고려하면 수수료율을 0.75% 밑으로 낮추더라도 주관사들의 총 수수료 수입은 5억 달러(약 7천6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 상장 업무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총 20여개 주관사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상장수수료는 이번 상장에 관여하는 공동주관사가 나눠 갖지만, 통상 대표주관사가 가장 많은 몫을 가져간다. 조달 금액이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상장의 경우 통상적인 기업공개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800억 달러(약 120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약 700억 달러는 공모 방식으로, 100억 달러(약 15조원)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한 제3자 배정 사모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공모 조달하는 700억 달러 가운데 300억 달러는 주관사가 전량 인수한 뒤에 되파는 주관사 인수 공모 방식으로, 나머지 400억 달러는 주관사를 통해 시장에 수시로 매각하는 시장매출형 공모(ATM) 방식으로 판매한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알파벳 A형 보통주와 C형 자본주를 각각 50억 달러어치 인수할 계획이다. 알파벳은 성명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AI 설루션과 서비스 수요가 회사의 공급 능력을 초과하는 수준"이라며 "투자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회사는 다가올 중요한 성장 기회를 뒷받침할 기반 인프라를 넓히고자 한다"고 이번 유상 증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알파벳의 A형 보통주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04% 하락한 데 이어, 유상증자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약 1.8% 추가로 내려앉아 미 동부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야 정치권의 반발에 직면한 '사법 피해자 기금'을 백지화할 전망이라고 미 인터넷매체가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으며, 한 소식통은 해당 기금의 조성 계획이 "현재로선 끝장났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기금의 조성 계획이 현재 보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반(反)무기화 기금'으로 명명된 이 기금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사법기구를 무기화한 데 따른 피해를 배상하겠다는 명목 아래 17억7천600만달러(2조6천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논란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납세 기록 유출에 책임을 지라며 국세청(IRS)을 상대로 낸 10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는 대가로 법무부가 이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그의 2020년 대선 패배에 반발해 벌인 '1·6 의사당 폭동' 가담자를 지원하는 데 이 기금이 쓰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법무부가 향후 트럼프 대통령 일가를 상대로 세금 소송을 걸지 않기로 했다는 '이면 합의' 의혹마저 불거졌다. 가뜩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오픈AI를 능가하는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데 이어 미국 상장 절차 착수도 오픈AI보다 앞서나갔다.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앤트로픽은 "SEC 심사가 완료되면 상장할지 결정할 선택권을 갖게 된다"며 "실제 상장공모 여부는 시장 상황과 기타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주식 수와 공모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달 650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9천650억 달러(약 1천460조원)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 3월 8천520억 달러로 평가된 오픈AI를 앞지르는 수준이다. 오픈AI도 현재 증권 당국에 제출할 투자설명서 등 서류를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양사는 서로 먼저 IP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세레브라스가 상장을 진행했고,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초대형 상장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IPO 순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