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럽연합(EU)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연료비 급등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엄격한 국가보조금 규정을 완화해 취약 산업계 지원에 나선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EU는 이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비료 가격 상승으로 타격이 특히 큰 농·어업, 육상 운송, 철강·화학 등 에너지 집약 산업 지원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국가 보조금 규정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각국 정부는 이에 따라 농민, 어업 기업, 도로나 철로 등 육상 운송 업체를 대상으로 증가한 연료비 부담의 최대 70%를 보조할 수 있게 된다. 농민이나 해당 기업은 비료나 연료비의 추가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연말까지 최소한의 서류로 최대 5만 유로(약 8천700만원)까지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테레사 리베라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의 에너지 가격 급등은 즉각적 대응을 필요로 한다"며 이런 지원이 많은 기업들에게 "생존과 포기의 갈림길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역내 부국과 상대적으로 덜 부유한 국가 간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평소에는 국가 보조금을 엄격히 규제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규정을 완화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월 28일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에 쓴 비용이 현재까지 250억 달러(약 3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이 허스트 미 국방부(전쟁부) 회계감사관(차관)은 이날 미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스트 감사관은 이어 "대부분은 탄약 비용이다. 그 일부는 운영 및 유지 보수, 장비 교체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전쟁 비용 추산치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청문회는 2027 회계연도 국방 예산안 심의를 위한 것으로 허스트 감사관 외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도 출석했다. 헤그세스 장관이 전쟁 개시 후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미국이 개입한 과거 다른 전쟁에 비해 대이란 전쟁이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특히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자 가장 큰 적은 의회 내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무모하고 무책임하며 패배주의적 발언들"이라고 말하기도 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29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2.25%로 4회 연속 동결했다. 중동 지역 갈등과 미국 무역 정책 변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반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나다은행은 이날 금리 결정 후 성명에서 "중동 지역 갈등은 변동성을 높이고 있고 미국의 무역 정책은 세계 무역 구도를 지속적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두 가지 모두 불확실성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운송 차질이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석유 수입국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캐나다은행은 작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올해 초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관세와 무역 불확실성이 수출과 기업 투자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티프 매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며 "통화 정책은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매클렘 총재는 미국이 캐나다에 중대한 무역 제한 조치를 가할 경우 경제 지원을 위해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는 반면, 유가 상승이 광범위한 물가 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9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준은 상원 전체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이 절차가 완료되면 워시 지명자는 다음 달 15일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임기가 끝난 뒤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원 은행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워시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의결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 13명 전원 찬성했고, 민주당 의원 11명은 반대표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워시를 연준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이후 여당인 공화당의 일부 의원이 파월 의장을 겨냥한 법무부의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 의혹 수사 중단을 촉구하며 인준에 반대하면서 인준 절차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후 법무부가 지난 24일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인준에 탄력이 붙었다. 앞서 인준을 반대했던 공화당의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은 이날 찬성표를 던졌다. 워시 지명자는 지난 21일 인준 청문회에서 "대통령들은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연준의 독립성은 연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독점 계약을 해소한 지 하루만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한 AI 모델 공급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AWS는 이날 생중계한 'AWS의 미래'(What's Next with AWS) 행사를 통해 자사의 AI 모델 통합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에서 오픈AI의 AI 모델 'GPT'와 코딩 도구 '코덱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AI 모델과 도구 등은 베드록을 통해 이날부터 '제한 공개' 형식으로 제공되며, 몇 주 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는 또 기업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해주는 서비스 '오픈AI 기반 아마존 베드록 관리 에이전트'도 이날 선보였다. 맷 가먼 AWS CEO는 이날 행사에서 "고객들은 초기부터 AWS 내에서 어떻게 오픈AI 모델을 쓸 수 있는지 물어왔다"며 "몇 년간 우리는 고객들이 오픈AI 모델을 쓰려면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해온 셈이지만, 이제는 그런 선택을 강요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번 협력의 의의를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제기한 재판 출석 때문에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신용시장 위축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노르웨이에서 열린 투자 관리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는 사모신용 분야에 1천개가 넘는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 침체 시 모든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일부 기업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1천개 기업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랫동안 신용 경색이 없었던 만큼 향후 발생할 경우 예상보다 더 나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끔찍한 상황은 아니겠지만, 사모 신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나쁠 것"이라며 "일부 은행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모신용 시장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이먼 CEO는 여러 차례 위험성을 경고해왔다. 이날 다이먼 CEO는 또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당장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이먼은 "이란 전쟁, 세계의 재무장, 인프라 수요, 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28일(현지시간)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미자동차협회는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이날 기준 갤런(약 3.78L)당 4.18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8일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자 2022년 8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쟁 직전 갤런당 3달러선에 못 미쳤던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전쟁 발발 후 약 40% 급등한 상태다. 디젤 가격은 이날 기준 갤런당 5.46달러로 1주일 전(5.51달러)과 대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역대 최고 수준(2022년 6월 5.82달러)에 근접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경제학자들은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공급망 전반에 파급 효과를 일으켜 연쇄적인 물가 상승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한다. 월가 전문가들은 고유가 상황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유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9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유가의 상방 위험, 비정상적으로 높은 석유 정제품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올해 약 5억 달러(약 7천400억원) 규모의 관세를 되돌려 받을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GM은 이날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이자·법인세 차감 전 조정 영업이익(EBIT) 전망치를 135억∼155억 달러로 종전 대비 5억 달러 상향 조정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올해 총 관세 비용은 환급액을 반영해 25∼35억 달러로 종전 대비 5억 달러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GM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의회의 권한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GM은 지난 1분기 중 관세 환급 신청을 결정했으며 실제로 언제 환급이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부연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지난 20일 약 1천660억 달러(약 245조 원)에 달하는 관세 환급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기업들의 관세 환급 신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애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동의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UAE)가 다음달 1일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10개국의 연대체)를 탈퇴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UAE 정부는 이날 국영 WAM 통신을 통해 탈퇴 결정을 전격 선언했다. 12개 회원국 중 산유량이 세번째인 UAE의 탈퇴 결정으로 국제 유가를 사실상 지배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오일 카르텔'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UAE 정부는 "이번 결정은 UAE의 장기 전략과 경제 비전, 국내 에너지 생산에 대한 투자 가속을 포함하는 에너지 구성의 변화를 반영한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UAE는 탈퇴 뒤 원유 증산을 예고했다. 수하일 무함마드 알마즈루에이 UAE 에너지 장관은 로이터 통신에 "OPEC과 OPEC+를 탈퇴함으로써 이들 그룹이 부과하는 (산유량) 의무에서 벗어나 유연성을 갖게 됐다"며 "사우디를 포함해 어떤 나라와도 탈퇴와 관련해 (사전에) 직접 협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OPEC과 OP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은행(WB)은 28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으로 인해 올해 에너지 가격이 24% 폭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WB는 이날 최신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 올해 에너지 가격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에너지 및 비료 가격 급등과 주요 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전체 원자재 가격은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WB는 "세계 해상 원유 무역의 약 35%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과 해운 차질은 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 공급 충격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이 하루 1천만 배럴 감소했으며, 이달 중순 브렌트유 가격은 연초와 비교해 5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WB의 분석이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해 배럴당 69달러에서 올해는 배럴당 86달러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WB는 "이는 가장 극심한 차질이 5월에 종료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이 올해 말까지 전쟁 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된다는 가정 아래 이뤄졌다"고 했다. 인더미트 길 W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억만장자 부유세 도입이 논란 끝에 주민투표에 부쳐질 전망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를 인용, 이른바 '억만장자세' 도입을 추진해 온 전미서비스노조 서부의료지부(SEIU-UHW)가 이날 150여만명의 서명을 모았다고 전했다. 주민투표 안건으로 올리려면 87만5천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올 초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해 이를 훌쩍 넘는 성과를 낸 셈이다. 이 서명은 선거관리 당국에 전달되며,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투표 여부가 결정된다. 이를 통과하게 되면 11월 주민투표가 이뤄진다. 억만장자세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순자산 10억달러(약 1조4천600억원) 이상 부유층은 자산의 5%를 일회성 세금으로 내도록 하는 것으로, 노조는 이를 통해 약 1천억 달러를 모아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 예산을 충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주 가운데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다만, 최근 억만장자세 도입 움직임이 벌어지면서 부자들이 주 내 자산을 처분하고 타지역으로 떠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지난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네트워크 사용료(망 사용료)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불만을 드러냈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세계 어떤 나라도 자국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인터넷 트래픽 전송에 네트워크 사용료를 부과하는 나라는 없다. 한국만 제외하고"라고 적었다. 한국의 망 사용료 정책은 미국이 그간 대표적인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꼽아온 것인데, USTR이 발간하는 연례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NTE 보고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USTR은 지난달 31일 발간된 올해 NTE 보고서에도 망 사용료 정책을 한국의 플랫폼 규제법안, 위치 기반 데이터 등의 국외 반출 제한, 결제 서비스와 관련한 복잡한 인증·보안 기준 등과 함께 서비스 분야 장벽으로 적시했다. SK, KT 등 국내 통신사들은 외국 기업과 비교해 역차별이 없게 형평성 차원에서 망 사용료 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미국 빅테크들이 트래픽 급증으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에도 공평한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미국의 빅테크들은 이용자들이 통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MS) 이외 클라우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와 MS는 이날 양사 간 계약을 개정해 그간 MS가 독점 보유했던 AI 모델 사용권을 비독점 라이선스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그간 MS '애저' 클라우드에만 제공했던 GPT 모델을 앞으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등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오픈AI는 여전히 MS를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MS가 필요한 기능을 지원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픈AI 제품을 애저에 우선 출시하기로 했다. MS는 기존 계약과 마찬가지로 오픈AI의 모델·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2032년까지 보유하게 되지만, 라이선스 조건은 독점에서 비독점으로 바뀐다. 대신 MS는 앞으로 자사 서비스망을 통해 오픈AI의 모델을 판매한 데 따른 수익을 오픈AI에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오픈AI가 2030년까지 자사 모델·제품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MS에 배분하기로 한 조건도 유지됐다. 해당 비율은 20%인 것으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핵확산금지조약(NPT)이 침식되고 있으며 핵무기를 확산하고자 하는 동인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11차 NPT 평가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조약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너무 오랜 기간 NPT는 침식돼왔고 약속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상호신뢰와 신뢰성은 약해지고 핵확산의 동인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국은 단서나 조건, 지연, 변명 없이 조약에 따른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평화를 향한 유일한 참된 길로서 군축과 비확산에 다시 헌신할 때가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핵 위협은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팅과 같이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로부터 오는 새로운 위험들로 인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핵무기와 신기술 사이의 연계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968년 유엔에서 채택된 NPT는 핵무기 확산 억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이다. NPT 회원국은 1993년 스스로 탈퇴를 선언해 자격 유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여전한 북한을 포함해 191개국이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과 영국의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커밀라 왕비와 함께 27일(현지시간) 나흘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시작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방미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국왕 부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표에 따르면 찰스 3세 부부는 미 동부시간 오후 4시15분 백악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영접을 받는다. 이어 4시 30분부터는 티타임과 정원 투어가 예정돼 있다. 이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나흘간 진행되는 찰스 3세 방미 행사의 핵심은 28일에 몰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동을 갖고, 미연방 의회 합동회의 연설을 한다. 백악관 연회 만찬도 둘째 날 일정에 포함돼 있다. 방문 사흘째인 29일에는 뉴욕의 맨해튼 9·11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하는 등의 일정이 잡혀 있으며, 30일에는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 등 버지니아주에서 마지막 날을 보낸다. 왕세자 시절 19차례 미국을 찾은 찰스 3세가 2022년 즉위한 이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국왕이자 그의 모친인 고(故) 엘리자베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