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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사회적 기업 연대…‘슬기로운 공익생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슬기로운 공익생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사회적기업과 협업 공익활동에 나섰다.

 

사회적기업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해 ‘일상 속 공익생활’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율촌은 청각장애인이 만드는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의 수제화 공동구매에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구매금액 절반을 율촌이 지원하는 ‘소중한 사람에게 아지오 수제화를 선물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했다.

 

월매출이 늘어날 때마다 발달장애 사원을 추가로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동구밭’에 대해서는 ‘율촌X 동구밭 천연비누 패키지’를 제작해 기념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고요한 모빌리티’, 발달장애인이 만드는 위캔, 베어베터 쿠키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소개하고 이용하고 있다.

 

강석훈 율촌 대표변호사는 “공익은 어려운 게 아니라 일상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구성원들이 실감하고 있다”며 “법률가로서의 공익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착한 소비 등 공익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구상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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