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지난달 15일 국세행정개혁위원회(위원장 최종원)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이 함께 ‘2023 국세행정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국세행정의 개선 과제를 모색했다. 올해는 ‘국세행정의 길을 묻다 : 책임 있는 과세, 공정한 세정’을 주제로 조세불복소송 패소현황을 진단하고, 패소율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재산 은닉 수단으로 주목되는 가상자산 탈세를 막기 위해 과세 논리 개발과 제도적 과세자료 수집, 국제 공조 수단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 패소 분석에서 자의성 제거, 중대·빈발 패소는 추적관리 국세청은 2018~2022년까지 연간 전체 불복건수의 11.2%, 금액으로는 25.5%를 패소하고 있다. 법인세(건수 19.6%, 금액 30.7%),증여세(건수 17.8%, 금액 42.5%),부가가치세(건수 11.5%,금액 8.8%),상속세(건수 11.2%,금액 15.9%) 등 영역에서 패소를 기록했으며, 실질과세 53건, 증여 추정 32건, 외국법인의 국내원천소득 21건 등이 주요 패소 영역이다. 2021년~2022년 사이 최종심 216건을 원인별로 분석하면 법령해석(81건)보다 사실판단(135건) 영역에서 더 많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 박용근)이 한 해(2022년 7월~2023년 6월) 매출이 창사 처음으로 8000억대를 넘겼다. 지난해 6000억원대 벽을 처음으로 넘긴 후 다시 1년 만에 28%의 고속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EY한영 내 한영회계법인은 5048억원, EY컨설팅 등에선 2987억원을 벌어들였으며, 감사, 세무, 전략·재무자문, 컨설팅 등 모든 사업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감사 부문은 디지털 감사 분야 등으로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겼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SK텔레콤, 삼성물산, 한화, 한화생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IBK중소기업은행, 메리츠금융그룹, 한국전력공사, 두산, 케이티앤지, 롯데케미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이며, 과감하고 지속적인 감사플랫폼 투자 및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략·재무자문 부문은 최근 인수합병(M&A) 거래 건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기업·중견기업 및 사모펀드(PE)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전략 자문, 재무실사, 가치평가, 사업 포트폴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지난 26일 세계적인 법률 전문지 ‘아시아로(Asialaw)’로부터 6개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로 어워즈(Asialaw Awards)’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우수 로펌을 부문별로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아시아로는 세계적인 금융 전문 미디어 그룹인 ‘유로머니(Euromoney)’의 계열사이기도 하다. 올해 시상식에서 광장은 ‘올해의 아시아 로펌(Asia Firm of the Year)’ 상과 ‘올해의 한국 로펌(South Korea Firm of the Year)’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의 아시아 로펌 상은 단 1곳에만 수여한다. 이밖에 ‘올해의 금융 분야 로펌(Banking and Finance Firm of the Year)’ 상, ‘올해의 항공 및 해상 분야 로펌(Aviation and Shipping Firm of the Year)’ 상, ‘올해의 에너지 분야 로펌(Energy Firm of the Year)’ 상, ‘올해의 딜(Impact Deal of the Year)’ 상도 받았다. 특히 올해의 딜 상에서는 삼성전자 경영성과급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가 내달 4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시리즈 전용 스틱 ‘네오 쥬시 부스트’와 ‘네오 트로피컬 부스트’ 2종 출시한다. ‘네오 쥬시 부스트’는 달콤함과 상쾌함, ‘네오 트로피컬 부스트’는 상큼함과 시원함이 포인트다. 데미 슬림 포맷은 기존 슈퍼 슬림 대비 담뱃잎 함량이 약 30% 늘어나 더욱 깊은 맛을 제공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BAT는 국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비연소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도 그 일환이다”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계속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DO성현회계법인(대표 윤길배)이 오는 11월 8일 여의도 소재 전경련 회관 사파이어홀에서 ‘기후리스크 TCFD 공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TCFD는 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협의체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기업 공시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기후리스크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해외 선진사례와 실질적인 해답이 필요한 상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기후 솔루션기업이자 탄소프로젝트 개발기업 사우스폴(South Pole) 호주 및 싱가포르의 컨설턴트 3명이 인터랙티브 워크숍 형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시나리오 분석에 기반한 TCFD 핵심 전략 요소를 살펴본 후 그룹 액티비티를 통해 TCFD 거버넌스 및 전략 수립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찾아보고 전문가의 해답을 듣는다. 또한, TCFD 리스크 및 목표관리 요소에 따른 대응 전략 및 계획을 알아보고 마찬가지로 그룹별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조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보통신, 원자재, 재생에너지 등 주요 산업별 사례연구를 검토한 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그룹별로 전환 리스크 유형별 위험 및 기회요인을 탐색하고, 모든 그룹이 발표를 한 뒤에는 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이 12월 말까지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IFRS S1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를 위한 일반 요구사항’ 및 S2 ‘기후 관련 공시’의 공식 국문 번역본을 공개한다. ISSB 기준은 KSSB의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의 기반자료로 활용되며, 미국과 EU 등 주요국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가늠하는 자료다. 의견조회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10월 11일에는 국내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IFRS S1 및 S2 역량강화 공개포럼을 열고 10월 중에 KSSB 자문위를 개최한다. 11월까지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논의를 거쳐 최종 국문 번역본을 오는 12월 21일 KSSB 의결 안건으로 상정, 12월말 최종 국문 번역본을 발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지난 25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의 경기를 살펴보고 상인들과 소통했다. 이날 김 국세청장은 세종전통시장 상인회 대표들로부터 경영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본청 국장들과 함께 시장에서 떡과 과일 등을 구매했다. 국세청 직원들도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먹거리 등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참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가보훈부가 국가유공자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4개 선사 중 한 곳의 지원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울릉도에서 출발하는 독도 여객선에 대해 국가유공자 뱃삯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국가유공자 지원을 받으려면 다른 배를 타야 한다. 이용객이 몰리면 왕복 6~7만원의 국가유공자 혜택이 사라진다. 이유는 예산 부족이었다. ◇ 유공자 할인받고 싶으면, 다른 배 타라는 보훈부…배 없으면? 지난해까지 A사 울릉-독도 선박 ‘갑’호는 국가유공자 지원금을 받았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갑’호의 선사가 B사로 바뀌면서 B사는 ‘갑’호에 대한 기존 국가유공자 지원금을 이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해당 배편에 이어오던 지원을 끊었다. 이미 다른 선사 세 곳의 배편을 지원하고 있으니 굳이 새롭게 B사의 배를 지원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보훈부의 해명은 합리적이지 않다. 해운사 이름만 바뀌었다 뿐이지 ‘갑’호는 기존의 선박, 노선, 운영 인력을 그대로 유지했다. 새 회사도 이름만 새 회사일 뿐, 이미 경상도 쪽 항구와 울릉도 노선을 운항 중이었고, 이 노선에 대해선 국가유공자 지원 협약을 맺고 있었다. 보훈부는 네 곳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시각화해, 업종별·지역별 매출 수준 등을 알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에서는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이 지역 내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지 알 수 있다(업종 검색). 또한, 업종 변경 시 어느 지역의 업종이 돈이 잘 벌리는 지 확인할 수 있다(지역 검색). 업종으로 보는 생활업종에서는 100대 생활업종을 선택하고 연 매출액을 입력하면, 지도를 통해 선택한 업종의 지역별 매출 수준과 유형별 통계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커피음료점’을 선택하고 연 매출액 1억2500만원을 입력한 후 지도에서 전국,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중구 순서로 선택하면 지역별 매출 수준(서울특별시 중구 내 35% 이내)과 유형별 통계(사업자 수, 평균 사업 존속연수, 성·연령별 비율)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으로 보는 생활업종에서는 이용자가 보고 싶은 지역의 매출 수준과 유형별 통계를 업종별로 비교·분석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 부천시’를 선택하고 연 매출액 3억5000만원을 입력한 후 업종 메뉴에서 편의점을 선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매출 1조원 초과 기업이 부담한 법인세액이 전체의 절반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5일 공개한 ‘3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은 98.2만개, 총 법인세는 87.8조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입금액 1조원 초과 기업은 529개로 이들이 납부한 법인세는 46.9조원(53.4%)에 달했다. 1조원 초과 기업을 포함한 수입금액 100억원 초과 기업 5.1만개(5.2%)가 납부한 법인세는 전체의 88.1%(77.4조원)를 차지했다. 전체 기업의 94.8%(93만개)을 차지하는 100억 이하 기업은 10.4조원(11.9%)를 납부했다. 업태별 기업 수로는 서비스업(22.2만개)이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18.5만개), 도매업(17.3만개) 순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기업이 공제받은 세금이 13.6조원, 공제를 적용받은 기업은 17.3만개로 나타났다. 출처는 국세청이 25일 공개한 ‘3분기 국세통계’이다. 5년 전보다 세액공제 신고기업 수는 193.2%(11.4만개) 늘었으며, 공제액은 78.9%(6조원) 가량 늘었다. 중소기업이 아닌 상위 8.1%(1.4만개) 기업이 받은 세액공제액은 10.0조원으로 전체의 73.5%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15.9만개(91.9%)로 3.6조원(26.5%)을 공제받았다. 기업 세액공제는 지원성 목적의 공제도 있지만, 이중과세방지를 위해 외국에서 납부한 세금만큼 빼주는 공제로 이뤄져 있다. 해외 진출이 많고, 규모가 클수록 이중과세 조정액이 커진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기업 세액공제는 주로 연구개발지원(1.5조원), 고용지원(1.2조원), 투자지원(0.3조원) 순으로 많았다. 일반법인의 경우 외국납부세액 이중과세조정(5.5조원)이 가장 컸고, 연구개발지원 (2.1조원), 통합투자 세액공제(1.2조원) 순으로 많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세금감면을 받은 기업은 24.5만개, 1.9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보다 기업 수는 2.8만개(12.9%) 늘었지만, 감면액은 0.4조원(17.4%) 줄었다. 이중 중소기업 비중은 99.9%, 감면세액의 78.9%에 달했다. 국세청이 25일 공개한 ‘3분기 국세통계’에 따른 집계다. 세금공제와 세금감면은 세금을 깎아준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적용 유형이 다르다. 세금공제는 연구개발, 고용 등 기업의 특정 행위에 대해서 적용하지만, 세금감면은 창업기업, 사회적 기업, 지방이전기업 등 기업의 형태에 대해 적용한다. 때문에 세금감면은 특정한 사업 또는 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산출세액 전액을 면제하거나 일정 비율만큼 경감해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적용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특별 세액감면(1조858억원),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1672억원), 창업 벤처중소기업 세액감면(889억원) 순으로 컸다. 일반법인은 본사 지방 이전 세액감면(2846억원), 외국인투자지역 내 외국인투자 세액감면(608억원) 순으로 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중소기업 접대비가 9.1조원으로 5년 전(2018년)보다 2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반법인은 3.6조원으로 5년 전 수준을 유지했다. 국세청이 25일 공개한 ‘3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 접대비는 12.7조원으로 5년 전(10.7조원) 보다 18.7%(2조원) 늘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3.8조원), 서비스업(2.5조원), 도매업(2.2조원) 순이었다. 지난해 기업 기부금의 경우 일반법인은 3.3조원, 중소기업은 1.1조원을 납부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1.5조원), 금융‧보험업(1.1조원), 서비스업(0.5조원) 순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금액이 43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보다 1085조원(33.6%) 늘어난 수치다. 국세청은 25일 이러한 내용의 ‘3분기 국세통계’를 공개했다. 전자세금계산서란 사업자가 거래나 공급시 부가가치세를 징수하고, 거래를 증명하는 계산서다. 업태별 발급금액은 제조업(1797조원), 도매업(802조원), 서비스업(474조원)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44.8억건, 발급금액은 156.2조원이었다. 5년 전보다 발급건수는 1.1%(0.5억건) 줄어든 반면 발급금액은 34.1%(39.7조원) 늘었다. 업태별 발급금액은 소매업(53.7조원), 음식업(11.6조원), 서비스업(10.4조원) 순이었으며, 건당 발급금액은 전문직(105만원)이 가장 많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부가가치세 면세 사업자로 신고한 납세자 수는 959만명, 수입금액은 365.7조원으로 나타났다. 5년 전보다 납세자 수는 273만명(39.8%), 수입금액은 81.5조원(28.7%) 늘었다. 업태별 수입금액은 개인서비스업(95조원), 보건업(81.6조원)이 거의 전체의 절반(48%)를 차지했고, 다음은 도매업(58.9조원)이었다. 사업장당 수입금액이 가장 많은 업태는 보건업(10.5억원)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운전직 운용 과정에서 초과근무‧출장수당 등을 부당 지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무원의 수당 부정수급은 복무 감사 대상이다. 국세청 업무용 관용차를 운전하는 운전직 A씨가 행정부서에 올린 출장비 내역. 4시간 이상 관용차량을 운전했으니 출장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 실비가 없는데 어떻게 변상이 있습니까? 2013년 이전 운전직 공무원은 출장비를 받을 수 없었다. 관용차 운전은 운전직 공무원 고유업무이고, 운행에 관련 수당을 받고 있으므로 이중으로 적용할 출장비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2013년 운전직 공무원이 출장비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 규정이 개정되자 국세청은 운전직 공무원들이 근무지 내 4시간 이상 운행시 출장비를 지급해왔다(공무원 여비 규정 영 제18조). 하지만 일괄 지급은 위법일 가능성이 크다. 운전직 공무원이 출장비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관용차량을 정비소에 맡기고 돌아올 경우 교통비 지출이 불가피한 데도 출장비를 안 주는 건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관용차량을 운행하기만 한 경우, 유류비나 통행료 등은 모두 나라카드에서 지급이 되기에 개인 돈이 지출될 이유가 없다. 출장비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앞으로는 세금포인트 사용해 국립생태원이나 구립해양생물자원권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행복한 백화점, 판판면세점에서 구입하는 중소기업 제품도 할인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19일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과 세금포인트 할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바일 손택스에서는 26일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입장료 1000원 할인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2일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이태식)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12월 말부터 행복한 백화점, 판판면세점 등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5% 상당의 할인이 가능한 모바일 쿠폰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금포인트란 납부세액 10만원 당 1포인트씩 부여받는 일종의 마일리지 포인트다. 국세청은 지난 5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도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늘려나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10대 기업 모두 부실한 고위험 회학물질 관리로 법적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 위반이 빈발하지만 환경당국은 솜방망이 제재로 눈감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받은 환경부의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위반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9월까지 10대 대기업의 화관법 위반 건수는 모두 86건으로 드러났다. 해당 대기업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HD현대, 농협이다. 화관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LG로 20건이었고, 이어 한화 16건, 롯데 14건, SK 10건, 삼성 7건 등 순이었다. 연도별로 2019년 20건, 2020년 17건, 2021년 17건, 2022년 18건, 올해 현재 14건 등 법 위반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부실 처벌로 이를 부추겼다. LG의 경우 거듭된 법위반 사례에도 경고 5건, 개선명령 8건, 과태료 7건, 고발 5건 정도였다.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는 2021년 1월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고, 이중 1명이 숨졌다. 노웅래 의원은 “국내 10대 기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DO성현회계법인(대표 윤길배)이 지난 21일 세계 최고의 기후 솔루션 기업 사우스폴(South Po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스폴은 세계경제포럼의 슈밥 재단이 인정한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세계 최고의 기후 솔루션 기업이자 탄소 프로젝트 개발기업이다. 2006년 설립 이후 50여 개국에서 약 850개 탄소 프로젝트를 개발해 2억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현재 전 세계 수천 개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성현회계법인은 사우스폴의 지속가능성 컨설팅 글로벌 팀의 전문성을 통해 탈탄소화에 관한 포괄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실가스 회계처리와 탈탄소화 맞춤형 로드맵을 비롯해 탄소시장 접근성과 신재생 에너지 전략 및 제품에 대한 컨설팅, 복잡한 기후 규제에 대한 지침 등 핵심 영역을 포괄한다. 사우스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커머셜 디렉터 존 데이비스(John Davis)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도전 과제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BDO성현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속 가능성 솔루션에 대한 사우스폴의 전문성과 성현의 한국기업 및 재정적 요구사항에 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근로장려금 신청자가 여섯 명 중 한 명 꼴로 지급 대상에서 거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공개한 국세청 ‘근로장려금 신청 및 지급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7월)간 근로장려금 신청자 2639만 가구 가운데 지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제외된 가구는 약 413만(16.3%)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가구 비율은 2019년 18.3%(91만9000가구)에서 2020년 13.8%(69만1000가구)로 줄었다가 2021년 15.5%(78만2000가구), 2022년 16.4%(86만7000가구), 2023년 17.3%(87만2000가구)로 늘었다. 근로장려금 제도는 저소득 근로자‧자영업자에 대한 현금성 지원제도다. 단독 가구는 총소득금액 2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 3800만원 미만이어야 하고 토지‧건물‧자동차‧예금‧전세금 등 총 재산이 2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소득과 토지‧건물‧자동차 등을 기초로 신청안내문과 문자를 발송하고 있지만, 금융재산은 신청 안내시 고려하지 않는다. 법 제도상 금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