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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토] 많은 야구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생팀 KT의 홈구장 수원KT위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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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전한성 기자) 신생팀 KT 위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2차전이 열린 4일 오후, KT의 홈구장 '수원KT위즈파크'에 경기 내내 흩날리는 빗속에서도 많은 관중들이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신생팀 KT 위즈의 창단으로 기존 14,000석 규모의 좌석을 20,122석으로 증축한 '수원KT위즈파크'는 다양한 복합 문화공간들을 마련하고, 선수 친화적인 구장화, 최신 IT기술의 집합체인 국내 최고의 전광판, GIGA와이파이 설치 및 야구단 전용 App 개발로 통신환경 및 컨텐츠 제공으로 많은 야구팬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만루홈런 포함 두개의 홈런을 터트린 이범호의 활약에 힘입어 기아가 KT에 10-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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