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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목)


서울시장 잠룡들이 주목한 동작…오영수 북콘서트와 ‘세금이 아깝지 않은 행정’

4일 오후 7시 서울 동작문화센터…오영수 북콘서트 1,300명 운집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 4일 오후 7시 서울 동작문화센터는 1,300여 명의 인파로 가득 찼다. 오영수 전 동작구 부구청장의 저서 '바람이 속삭이는 행정의 노래'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가 열린 이날 행사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정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자리였다.

 

특히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치인들이 행사에 주목하면서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쏠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민 국회의원과 전현희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으며,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도 오 전 부구청장을 향한 지지와 신뢰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장을 찾은 박주민 의원은 “사진 위주가 아니라 글로 꽉 채워진 책으로, 저자의 깊은 고민이 담겨 있다”며 오 전 부구청장의 행정 철학과 내실 있는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전현희 의원은 “꿈꾸는 행정이 희망의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의 민생 중심 행정 철학에 기대를 나타냈다.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도 책에 담긴 성찰의 무게를 언급하며 동료 행정가로서 깊은 공감을 표했다.

 

정치권이 오영수 전 부구청장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그의 33년 공직 경험과 현장 중심의 행정력 때문이다. 그는 동작구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부구청장에 이르기까지 공직 생활을 이어오며 동작구청 신청사 건립과 재개발·재건축 갈등 조정 등 다양한 도시 행정 현안을 해결해 온 실무 행정가로 평가받는다.

 

행사 중 사회자가 이재명 대표, 정원오 성동구청장, 그리고 오영수 전 부구청장의 공통점을 묻자 객석에서는 “유능한 행정가”라는 답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실무형 리더십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번 북콘서트를 관통한 핵심 메시지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행정’이었다.

 

시민들은 급여명세서에서 빠져나가는 세금을 보며 “과연 내 삶이 달라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에 대해 오 전 부구청장은 행정을 단순한 관리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설계하는 일로 정의하며,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원 한 통에서 시작된 문제의식을 데이터 분석으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정책으로 발전시켜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킨 사례들을 소개했다. 특히 AI 기반 민원 분석과 맞춤형 돌봄 행정 등 ‘데이터 행정’을 차가운 기술이 아닌 ‘따뜻한 관찰’의 도구로 설명하며 기술이 시민을 통제하는 수단이 아니라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 정책에 대한 그의 철학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됐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관찰 체계, 어르신의 일상을 지키는 돌봄 구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정책 등을 통해 ‘고립’을 ‘관계’로 전환하는 행정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는 세금이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니라 공동체의 품격과 안전망을 위한 투자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또한 도서관 문화를 민주주의 인프라로 확장하고 청소년을 정책의 공동 설계자로 참여시키는 행정 방식도 소개됐다. 이는 지방자치의 성패가 권한의 크기가 아니라 시민과 행정 사이의 ‘거리’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북콘서트는 다인 디스코장구단 공연과 클래식 연주가 어우러진 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동작구민들은 오 전 부구청장의 공직 여정을 직접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현장을 직접 정리하는 모습에서 참석자들은 준비된 리더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이의 돌봄이 안정되고 골목이 살아나며 도서관에서 토론이 이어지는 도시. 오영수 전 부구청장이 강조한 ‘세금이 아깝지 않은 행정’이 동작을 넘어 서울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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