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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신한카드 "올해 목표는 생활금융 플랫폼 1위 달성"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신한카드가 올해 목표를 생활금융 플랫폼 1위 달성으로 잡았다.

16일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사업전략 회의에서 플랫폼 기반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월간 실사용자 수(MAU)'를 1천만명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한카드를 대표하는 신한플레이 MAU가 600만명, 신한마이카가 100만명 수준으로 통합 MAU 1천만명 달성은 쉽지 않은 목표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의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신속히 운영하기 위한 도전적 목표치를 제시할 방침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사업전략 회의에서 부서장들에게 소통과 공감, 치열한 고민과 학습, 과감한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와 창의성에 기반한 리더십을 통해 미래형 비즈니스 기반의 1위 생활금융 플랫폼을 달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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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