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업무용 전기자동차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애큐온캐피탈은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5대를 도입하고 기존 내연기관 관용차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단계적으로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로 변경시 전기자동차 1대당 예상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1.6tCO2에 달한다. 유지비 측면에서도 전기차가 경제적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전기차 1대 운영비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75%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의 운전 안정성도 확보돼 업무 만족도와 효율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서울 본사에 5대의 전기차를 우선 배치하고, 추후 충전시설과 주행거리 등을 감안해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지방 금융센터에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혁수 애큐온캐피탈 전략‧지속가능경영부문 최고책임자는 “ESG경영을 발판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이번 전기차 도입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ESG 모범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미래 세대가 함께하고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영 활동을 폭넓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큐온캐피탈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과 올해 2월에 각각 1400억원과 4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고, 지난해 11월에도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주관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에는 신재생 에너지, 탄소 절감, 친환경 운송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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