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10.6℃
  • 맑음대전 -6.7℃
  • 맑음대구 -5.4℃
  • 맑음울산 -4.3℃
  • 광주 -4.2℃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6.6℃
  • 제주 2.1℃
  • 맑음강화 -10.7℃
  • 맑음보은 -7.6℃
  • 구름많음금산 -6.4℃
  • 구름많음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5.4℃
  • -거제 -1.6℃
기상청 제공

은행

[기획]금융권, 가정의 달 맞아 이벤트 '봇물'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금융권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제뮤지컬이나 어린이 상품 가입 시 공연예매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카드사들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캐시백을 제공하거나 캠핑, 공연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은행권, 경제뮤지컬·캠페인 등 마련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5월2일부터 11월까지 80회에 걸쳐 '하나-외환 어린이 경제뮤지컬'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춤, 노래, 경제교육이 한데 어우러진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어린이 뮤지컬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공연(5월10일)과 성인 남녀가 즐길 수 있는 '뷰티플 민트 라이프 2015' 콘서트(5월 2~3일)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러브♥패밀리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기변환_1f17a7319cb5dc6410404aff1c0e91d8.jpg
우리은행은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둔 '좋은 엄마아빠 되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관련 상품을 함께 출시했다. 

'좋은 엄마아빠 카드'는 자녀와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키즈파크에서 결제하거나 도서구입, 공연관람,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식사 등 가족 활동을 위해 결제하면 20% 할인혜택을 준다.

또 사용금액의 0.5%가 포인트로 자동 적립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적금으로 캐시백된다.

농협은행은 다음 달 4일부터 6월30일까지 13세 이하 어린이 적립상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공연예매권과 영화티켓을 제공하는 '어린이 적립식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사, 캐시백·공연 할인 등 이벤트

KB국민카드는 5월 한 달간 KB국민카드로 5만원 이상 사용한 일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 캐시백 또는 포인트리를 적립해 준다.


또 5월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지역 축제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KB국민 러브유카드'나 'KB국민 골든라이프카드' 회원 중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을 초청해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소재 비발디 캠핑 파크에서 ‘가족 캠핑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기변환_[사진자료] KB국민카드, 가정의 달 맞이 가 족 캠핑 초청 이벤트 실시(150428).jpg


신한카드는 5월 말까지 음식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요식업종에서 사용한 일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고 10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이 기간 동안 해외직구를 한 고객에게도 이용금액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삼성카드는 오는 5월 25일 '삼성카드 셀렉트'의 28번째 공연으로 '홀가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피크닉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가수 신승훈, 김연우, 박정현, 장범준 등이 출연한다. 각종 이벤트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BC카드는 '가족 행복찾기 이벤트'를 통해 5월 18일까지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홍석천씨(마이첼시), 최현석씨(엘본 더 테이블), 미카엘씨(젤렌)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 3곳에 BC카드 고객들을 초대한다.

같은 기간 추첨을 통해 총 150명의 고객들에게 영화 <어벤져스>의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 피규어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