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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인사] 신영증권 승진 및 전보

    ◇일시 : 2022년 3월 31일자

 

    ◇ 승진
    [부장 승진]
    ▲ WM추진부 정한수 ▲ 명동지점 이복례 ▲ 미래금융팀 이종선 ▲ 법인주식영업부 김재우 ▲ 산업분석팀 서정연 ▲ CIS부 강정묵 ▲ 영업부 이영무 ▲ 자산운용부 신용석 ▲ 자산운용부 이성중
    [차장 승진]
    ▲ 대구지점 손명화 ▲ 대전지점 장신애 ▲ 디지털결제팀 김수영 ▲ 명동지점 황혜은 ▲ 산업분석팀 문용권 ▲ 상품전략부 박홍석 ▲ 신탁운용부 박성호 ▲ APEX프라이빗클럽청담 박성준 ▲ APEX프라이빗클럽청담 송재광 ▲ 영업부 서진희 ▲ 재무관리팀 박정훈 ▲ 준법지원팀 박종욱

    ◇ 전보
    [부장]
    ▲ 기업금융부 김태우 ▲ WM플랫폼전략부 최승호
    [차장]
    ▲ 신탁운용부 이광학 ▲ 자산운용부 김윤오 ▲ 파생전략운용부 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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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