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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_현장 취재] 유영조 중부지방회장, '송년회, 성공적' 개최. 중부회관 새해 준공

김완일, '세무사회 제도발전과 수익창출에 기여했다' 역할강조.
이금주, '2023년 세무사회장 출마' 의사표시.
신광순, '차기 한국세무사회 집행부' 보수료 개선필요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7일 오전 11시30분 수원시 소재 ‘이비스앰버서더수원’ 15층, 이곳에서는 1,880여 회원을 이끄는 ‘2022년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원 송년회’가 개최됐다. 코로나 팩더믹 등으로 딱 3년 만에 열린 송년회 자리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으며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 주요 회무보고, 케이크 커팅 및 건배제의, 고문 덕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내빈 기념촬영에 유영조 중부지방회장, 원경희 본회장, 임채수 본회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남창현 감사, 김완일 서울지방회장, 김명진 인천지방회장, 이금주 고문, 중부지방회 이사들, 각 지역세무사회 회장, 각 위원회 위원장이 단상에 자리했다.

 

유영조 중부지방회장은 인사말에서 “숙원사업이던 중부회관 부지를 올해 1월13일 경기도 광교 신도시에 매입 완료했고, 6월30일에는 본회 정기총횡서 중부회관의 건축비에 대한 공제금 일부 사용이 승인 가결되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9월20일 건축설계 업체가 선정됐다”고 보고했다.

 

중부지방회의 진행목표는 모든 실시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6개월 이내에 완료하고 2023년 4월 착공을 목표로 본회 원경희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되어 진행하고 있다고 열화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유 중부회장은 “완공되어 지는 중부회관은 중부지방만의 자랑이 아니라 한국세무사회가 내실 있고, 자랑스러운 세무사상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부회는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지방회로서 한국세무사회가 미래에 나아가야할 대안을 제시하며 회원의 권익을 증대시키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회무보고에서 유 회장은 조세환급을 빙자한 불법 세무대리 영업활동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

 

유 회장은 이에 대해 “다수의 성실한 회원이 피해를 보지 않는 세무대리 시장을 만들기 위해 업무정화활동을 강화했다”면서 “보험연수원이 평상시 해오던 세무사를 폄하하는 행위에 대해 강하게 대처했다”고 밝혔다.

 

또 연수교육에 대해서는 동영상 교육을 10월부터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는 한편, 타 지방회의 요청에 따라 배택현 중부회 연수위원장이 회원에 대한 법인세 교육 등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본격적인 ‘인사말’에 들어갔다. 그는 “2019년 중부회장에 선임되고 임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화합하고 단합해 강한 중부회를 만들자’고 외쳤으며 지금은 ‘강한 중부회를 넘어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지방회가 되자’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조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원경희 회장의 열정으로 변호사의 세무사 업무 침탈도 무사히 막아낼 수 있었다. 세무사법 개정에는 본회 집행부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원경희 본회장의 아젠다33은 우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 많이 내포되어 있다. 내년에 출범하게 될 새로운 세무사회 집행부에서도 이를 잘 이어받아 완결해야 해야 할 것이다”고 새 본회 집행부의 방향타를 던졌다.

 

특히 그는 AI시대 플랫폼사업자와 인접자격사의 업무침탈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표한 뒤 “무한경쟁 시대에는 실천력이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원을 단결시키고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무장해 회원사무소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빠르게 찾아내 변화시키고, 플랫폼사업자와 같은 불법 세무대리 행위에는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내빈축사에서 “중부지방회 신축 회관의 경우 아직 설계가 진행중이며, 내년 본회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3월~4월 사이에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유영조 회장의 인사말에 화답했다.

 

원 회장은 “세무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는 전문자격사가 되고, 최고의 조세전문가⋅경제전문가가 되는 것이 제 소원이다”면서 “맘모스2.0에 이런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 회장은 “제 소원은 세무사들이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는 전문자격사, 조세전문가, 경제전문가가 되는 것”이라며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아젠다33’ 관련 업무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며 새해 2023년은 회원 여러분의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일 서울지방회장은 내빈축사에서 ‘중부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마련과 설계진행은 중부회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고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중부회 회관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원경희 회장과 공제기금을 활용해서 큰 규모의 회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마련해 주신 이동일 원장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중부회 회관 마련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게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유영조 회장은 저와 함께 고시회 회장을 할 때 부회장을 했고, 본회 부회장을 할 때 감사의 직을 했고, 고약한 회장 한 분이 함께 고생한 임원들을 찍어낼 때도 함께 하면서 오늘의 서울회와 중부회에서 봉사하고 있어 저와 유영조 회장과 함께 늘 함께 해야 하는 운명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정구정 회장께서 세무사고시회장을 할 때 상임이사를 시작으로 세무사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서울회 연수이사와 연구이사, 본회 2차례에 걸친 연구이사와 2차례에 걸친 부회장 등의 회무를 맡아서 일을 했고, 지난 2020년 6월에 서울회장에 됐다”고 덧붙였다.

 

이때 세무사회는 세무사법에 대한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세무사 자동자격을 취득한 변호사에게 세무사의 고유업무인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을 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저지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있었다고 회고 했다.

 

서울회장으로서 유영조 중부회장, 김명진 인천회장을 비롯한 지방회장들과 힘을 합쳐 법무부와 대한변협의 강력한 반대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변호사에게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을 허용하지 않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본회 원경희 회장과 정구정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야 원내대표를 방문하는 등의 활동상을 설파했다.

 

특히 김 회장은 “저는 앞으로도 세무사제도 발전과 회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신명을 다할 것이다. 제가 회원들을 위해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명진 인천지방회장은 “인천지방회와 중부지방회는 하나이고, 두 지방회가 하나로 뭉치면 강한 세무사회를 만들어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부회와 협력해 강한 세무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짧고 굵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중건 중부지방회 부회장이 그간의 회무보고를 정중히 보고 했다.

 

이중건 부회장은 2022년6월 정기총회장에 3년간 열지 못했던 회의장 1,800석을 모두 참석할 정도로 희망교육과 11월부터 대면교육으로 전환해서 내실있는 교육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빈 ‘케이크 세팅식’에서는 2022년 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한해를 뒤돌아 보고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희망으로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김완일 서울회장, 김명진 인천회장, 역대 중부회장(신광순 고문, 정구범 고문 이금주 고문)과 중부회 이중건 부회장, 천혜영 부회장, 한국세무사회 김신언 연구이사 등 내빈이 단상에서 중부회원들을 마음을 담아낸 케이크 세팅식을 가졌다. 장인의 솜씨로 제작된 떡 케이크는 4미터 길이로 한헌춘 본회 윤리위원장이 늘 준비해 왔다.

 

‘덕담 및 건배제의’에서는 중부지방회장을 역임한 신광순 고문, 한헌춘 고문, 이금주 고문, 정범식 고문에게 마이크가 넘겨졌다.

 

 

이금주 역대 중부지방회장은 ‘덕담’에서 “중부지방회 송년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잘 이끌어 온 유영조 회장께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인천지방회 초대회장으로서 인천지방회관을 마련했고, 회원과 직원의 교육확대, 직원채용문제 해결을 위해 다수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열정으로 뛰었던 회무를 돌아봤다.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국회 방문과 1인 시위를 하면서 원경희 본회장 재임시 세무사법이 개정되는데 일조를 했으며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발로 뛰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는 중부지방회장에 이어 인천지방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으로 세무사회를 변화시키고 개혁하고 한국세무사회 발전과 제도개선 세무사의 권익신장,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더 큰 봉사와 헌신을 하고자 한다”고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의사표시를 했다.

 

정범식 역대 중부지방회장은 ‘덕담’에서 “전쟁과 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회원 사무실에도 운영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혜롭게 극복해 줄 것”을 당부한 뒤 “회원들의 건강과 회원사무소 발전,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하세”라고 세계정세와 우리의 현실을 각인했다.

 

신광순 역대 중부지방회장은 ‘덕담’에서 “13대 15대 중부지방회장을 지냈다. 현재 인천지방회 소속이지만, 2005년 중부지방회장 선거에서 공약으로 보수제값 받기와 중부지방회관 마련을 세웠다”면서 “이제 유영조 회장 시대에 이루었다”고 누군가 시작하면, 누군가는 마무리를 하게됨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 한국세무사회를 이끌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보수표를 2005년 만들어서 전국에 배포되어 1만5천 회원 책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차기 한국세무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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