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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인사]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전보

◇일시 : 2023년 2월 1일자 

 

◇ 부장급

▲ 경영기획부장 남원창 ▲ 원자력안전기반부장 이동욱 ▲ 방사선안전기반부장 정호섭 ▲ 기금관리부장 한병석

 

◇ 센터·원장급

▲ 안전정책센터장 김성욱 ▲ 연구개발관리센터장 양지원 ▲ 성능검증관리센터장 신재용 ▲ 방사선안전센터장(직무대행) 주선동 ▲ 방사선안전교육원장 박병우 ▲ 정책위원 송은동

 

◇ 팀·실장급

▲ 기획예산실장 박진영 ▲ 인재경영실장 홍광 ▲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 정보화사업팀장 김재민 ▲ 전략기획팀장 최수룡 ▲ 사업기획팀장 이정민 ▲ 교육운영팀장 박민규 ▲ 기금운용실장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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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