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5.1℃
  • 맑음광주 5.6℃
  • 맑음부산 6.9℃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1℃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광주・전남 모범납세자 6일 모였다…”지역의 자랑!” 축하・감사 담은 덕담

광주지방국세청, 국민・납세자 대신해 표창 전달…모범 세무공무원 포상도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지난 3월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주식회사 와이제이씨와 산업포장을 받은 두영실업,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세림전자와 ㈜죽암엠앤씨,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유한회사 신정주포장 등 광주・전남 지역 모범납세자들이 6일 한자리에 모여 듬뿍 축하를 받았다.

 

또 이번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은 모범납세자 13명과 국세청장 표창 16명,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 18명, 관할 세무서장 표창 24명 등 총 76명도 지방국세청과 일선세무서에서 일제히 표창장을 전수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윤영석)은 6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6일 오전 10시30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모범납세자 등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광주국세청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포장과 표창장 전수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방청 관계자는 이날 본지 전화통화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와이제이씨는 공급해온 회사인데, 절연・내화물 등 고부가가치 재료를 공급해왔는데, 최근 LG화학과 에코프로비엠 등 전기차(EV) 회사들에 양극재 납품이 늘어 지역경제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윤영석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성실납세로 국가 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납세자, 국세행정 발전에 적극 협조해 준 세정협조자에게 국민을 대신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 세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포상과 장기근속 직원에게 감사를 담은 기념패를 전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윤 청장은 축사에서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신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며 “국세청은 ‘국민을 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는’ 국세행정을 펼치겠다”고 감사를 담은 덕담을 했다.

 

국세청은 이번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세무서별로 뽑힌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납세자 명단을 누리집(홈페이지)과 세무서 게시판 등에 게시했다. 세무서에서는 1일 명예세무서장을 위촉하고 민원봉사실을 방문하는 33번째(3월3일), 57번째(57회 납세자의 날) 방문한 납세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미 부가가치세는 납부하고 있지만, 미래에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바른 납세의식 정립을 위한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도 열었다. 교육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조세박물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세청장 표창 이상인 모범납세자에게는 수상일로부터 3년간, 지방국세청장과 세무서장 표창 수상자는 2년간 각각 세무조사 유예 혜택이 주어진다. 또 납세담보 제공 면제와 민원봉사실 전용창구, 인천공항 비즈니스센터 이용, 대출금리와 신용평가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