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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특징주] 미국 SVB 파산 소식에 투심 꽁꽁…은행주 일제히 하락

정부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면밀히 모니터링”
국내 은행주 줄줄이 하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하며 공포감 확산 진화에 나섰지만 국내 증시에서 금융주가 잇따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7분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28%(1400원) 떨어진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우리금융지주도 2.54%(290원) 떨어진 1만1110원에, KB금융지주도 2.98%(1500원) 떨어진 4만8800원에, 신한지주도 1.66%(3만5450원) 떨어진 3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DGB금융지주(-2.92%), BNK금융지주(-2.32%) 등도 하락세다.

 

이같은 금융주 하락세는 미국 증시에서도 확인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SVB와 시그니처은행 파산 여파로 금융주 투자가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500지수 내 금융주가 3.78% 하락했다.

 

위기 가능성이 거론된 중소 지방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FRB)는 61.83% 하락했고, 웨스턴얼라이언스뱅크코프와 팩웨스트뱅코프는 각각 47%, 21% 떨어졌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5.81%) 뉴욕 멜론 은행(-6.74%)가 5% 이상 떨어졌고, 씨티그룹과 같은 대형 은행도 7.45%나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금융기관은 자산과 부채 구조가 SVB와 다르고 유동성도 양호한 상황”이라며 “이 사태의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시장 상황을 실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시스템 전반의 취약 요인을 지속 점검·보완하겠다”며 “필요하면 관계기관 공조하에 신속히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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