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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세무회계학과 대학생들, 부가세신고 도우며 세정 공부

광주국세청, 대학과 협약 맺고 세무회계학과생들 현장실습 기회 제공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윤영석)이 세무회계학과가 개설된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와 지난 5일 지역인재 발굴․양성을 위한 관학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광주국세청 관계자는 7일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광주대 세무회계학과 학생들의 세무현장 실습과 광주지방국세청 산하 공무원의 직무연수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간부터 광주대학교 세무회계 전공자가 신고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윤영석 광주국세청장은 “광주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을 실무현장에서 적용해 직무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납세자에게 보다 나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협약식에서 당부했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광주국세청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협약식 이후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강연, 학생들의 적잖은 호응을 얻었다. 미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국세청 역할 등이 강연 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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