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6.2℃
  • 흐림서울 -0.1℃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2.1℃
  • 맑음광주 0.0℃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2.0℃
  • 구름조금제주 7.2℃
  • 구름많음강화 1.9℃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보험

서울시-농협손해보험, 도시농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시와 NH농협손해보험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12일 NH농협손해보험과 지난 9일 '서울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자료를 제공하고, 농협손보는 필요한 물자를 지원한다.

 

첫 번째 사업으로 농협손보는 5천만원 상당의 무·대파·갓·모둠 쌈 채소 등 4종의 채소 씨앗 2만4천봉지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협약식 당일 관악구 도시농업복합공간 야외행사장에서 도시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200여명에게 800봉을 선착순으로 배부했고, 나머지는 추후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직영하는 친환경농장 참여자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시는 공원 내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분양하는 '자투리 텃밭',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내 텃밭을 생태·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는 '어린이텃밭', 원예 치유를 테마로 한 복지시설 내 '치유 텃밭', 노지 확보가 어려운 곳에 공간을 제공하는 '상자텃밭'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 근교 남양주·양평·광주 등에 총 14개 농장을 마련해 유기농법 재배를 조건으로 시민에게 분양한다. 강동구·관악구·중랑구에 조성된 도시농업복합공간에는 매년 3천여명의 시민이 찾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시민들이 도심 텃밭에서 직접 씨앗을 뿌리고 채소를 키워 안전한 먹거리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