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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토스,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최대 50명 공개채용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28일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 채용 프로그램 '넥스트 개발자 챌린지'를 연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와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를 통틀어 최대 50명까지 선발한다.

 

지원자 전원이 온라인 코딩테스트·과제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으며,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지원서를 받고 직무 인터뷰, 문화 인터뷰를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안드로이드, 코어뱅킹, 프론트엔드, 서버, 웹 오토메이션으로, 직무에 따라 사전 과제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토스 채용 관계자는 "화려한 경력 기술서보다 실질적인 개발 역량을 먼저 보여주길 원하는 지원자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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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