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BNK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 9억4000만원 후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오는 10월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전기금과 전산기기를 후원한다.

23일 부산은행은 전날 오후 남구 문현동 본점에서 부산국제영화제와 후원 약정식을 갖고, 발전기금 5억원과 4억4000만원 상당의 전산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8년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영화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예년보다 후원 규모를 확대했다.

방성빈 은행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성장 과정에 부산은행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변함없는 파트너로서 지역문화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13일 영화의전당 등에서 열리며, 올해는 총 26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더불어 폐막작 '영화의 황제'를 비롯해 갈라프레젠테이션 3편, 온스크린 6편 등은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라이프를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