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4℃
  • 연무서울 8.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최경환 “세입경정 송구…내년 세법개정에 확충방안 마련”

“이번 추경으로 불용 방지 가능”

d9a58c436b6fd2d49be62d598a77c060.jpg
제335회국회(임시회) 제1차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가 15일 오전에 열린 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결과적으로 세수부족에 따른 세입경정 추경(추가경정예산)을 국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서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더욱 추계 예측기법을 개발해서 차이를 최대한 줄이고 이런 대규모 세수결손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김영록·윤호중·홍종학 의원 등 다수 야당 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번 세수결손 사태에 대한 정부의 실패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너무 낙관적으로 (세입을 예측)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이게 참으로 (예측하기) 어렵다"며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결과에서 차이가 많이 나게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올해) 예산 편성 때 성장률을 6%로 봤고 그 때 당시에 한국은행, KDI, IMF 등에서 다 그 수준으로 예측을 했다"며 "그러나 연초 전망에 비해 IMF, OECD 모두 0.5~0.6% 하향조정했고 교역량 자체가 10% 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우리로서는 메르스, 가뭄 때문에 전반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고 특히 저유가로 인한 디플레이션과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바람에 그에 따른 불가피한 세입경정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대규모 세입경정이 다신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불용예산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금년 예산 중에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있는데 불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역으로 세입경정을 꼭 해줘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입경정을 해주면 불용은 거의 생기지 않을 것이고, 세수 부족에 따라 세입경정추경으로 결과적으로 재정건전성 문제가 초래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단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에 “내년 세법개정 과정에서 법인세 정상화를 포함해 세수결손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서 본 예산안을 제출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내년 세법개정 과정에서 세입확충방안을 함께 담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