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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장호강 前영등포세무서장, 이안세무법인 대표세무사로 제2도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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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장호강 前 영등포세무서장<사진>이 지난달 30일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이안세무법인'의 대표세무사로 제2도약에 나선다. 

장 대표세무사는 오는 21일 개업소연을 갖고 그동안 오랜 공직생활에서 얻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개업 소감을 밝혔다. 


◆ 개업소연
△상호 : 이안세무법인
△일시 : 2015년 7월 21일(화) 11시~21시
△장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40길41 대호IR 2층
△문의 : 02-2051-6800(사무실), 010-6288-5182(핸드폰)

◆ 주요경력
△1957년생 △경북 칠곡 △배재고 △동국대 산업공학과 △1977년 9급 공채 △종로세무서 총무과 △서울국세청 법인세과 △도봉세무서 총무과장 △역삼세무서 법인세과 △서울국세청 조사1국 △포항세무서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 △영등포세무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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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