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일 예산조정소위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사에 돌입한다.
오는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소위에서는 총 1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과 관련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한 소관 부처별 예산에 대한 증·감액 항목과 규모를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가뭄 대책과 함께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 원안대로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입보전용 추경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은 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전망된다.
예결위는 오는 24일로 끝나는 7월 임시국회 내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법인세 문제 등에 대해 여야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통과 여부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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