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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렌탈 전문몰 '올댓 마이렌탈' 취급액 200억원 돌파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카드는 20일 렌탈 전문몰인 '올댓 마이렌탈'이 서비스 개시 4년 만에 누적 계약 3만건, 취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댓 마이렌탈은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신한카드가 2019년 5월 첫선을 보인 렌탈 전문몰이다.

 

중소 제조사가 렌탈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렌탈 심사, 전자계약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개 플랫폼 '마이렌탈샵' 입점 기업이 늘어나면서 매출도 증가했다.

 

마이렌탈샵은 2020년 11월 5개 중소기업과 제휴를 시작한 뒤 입점 기업을 29개까지 늘렸다.

 

스마트기기, 생활가전, 의료기기, 서빙로봇, 전기 이륜차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우수 기업들이 마이렌탈샵에 입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에 발맞춰 새로운 판로를 고민하는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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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