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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대전국세청장, 일선 부가가치세 신고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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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대전지방국세청장이 대전세무서(서장 오상준)를 방문해 2015년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등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김형중 대전국세청장, 오른쪽에서 첫 번째 오상준 대전세무서장. <사진제공=대전지방국세청>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은 20일 김형중 대전청장이 대전세무서(서장 오상준)를 방문해 2015년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등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대전청에 따르면, 이날 김 청장은 세무서에 방문한 납세자들로부터 세무신고 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최대한 납세편의를 높이도록 개선할 것을 약속하고, 근무 직원들의 노고에 대하여 격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대전청은 납세자의 신고편의를 전자신고를 위한 홈텍스 가입 안내와 원격상담을 지원하는 ‘홈텍스 지원반’을 운영하고, 원거리 영세사업자의 신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16개 지역에 현지신고창구를 개설했다.

또한, 신고기한이 임박해 신고가 집중하여도 납세자가 원활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관내 관련학과 대학생들을 신고도우미로 배치했다. 

아울러, 이번 신고시 중점추진 사항으로 성실납부 유도를 위해 업종·규모별로 수입금액 추정 등 납세자가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성실신고 지원자료를 발굴하여 6만 4천여 명에게 사전 제공 했다.

대전청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 및 메르스사태 등으로 인한 관련 피해 사업자에 대해 납부기한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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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