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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성동세무사회, '2023 송년회' 성료..."감사와 격려로 훈훈한 밤"

장동희 성동지역회장 " 본회와 서울회 방향에 맞춰 황금시대 열어가는데 역할 다하겠다"
구재이 세무사회장 "성동지역회에서 사업을 하려면, 혁신적 사고와 네트워크가 필요할 것"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성동지역세무사회(회장 장동희)가 13일 왕십리역 인근 컨벤션에서 ‘2023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회원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성동세무사회는 최경호 세무사, 현상섭 세무사, 허 전 성동구상공회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임연택 세무사, 조나연 세무사, 한공희 세무사, 문성준 세무사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의 내빈으로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준희 성동세무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동희 성동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성동지역에서 우리 성동세무사회를 활성화하고 세무사를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쉬운 면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힌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록치 않은 사업현장에서 각자 묵묵히 올 한해를 달려오신 회원님들을 존경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우리 지역회 차원에서도 본회와 서울회의 방향에 맞춰 황금시대를 열어가는데 역할을 다함은 물론, 선후배와 동료간에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이익을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심을 좌우명으로 일심동체가 되어 모든 일이든 다 잘해서 우수한 사업현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준희 성동세무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국세행정의 동반자로서 부가세, 소득세, 법인세 등 각종 세금신고시 성실신고해 준 세무사님들께 감사말씀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좋은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성동지역, 성수동을 중심으로 혁신의 아이콘인 성동구청장님을 비롯해 성동의 기업인들, 청년들이 노쇠한 서울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데 세무사들도 성동지역회에서 사업을 하려면 혁신적 사고와 네트워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관성적인 세무사회가 아닌 제대로 한번 보여주는 회장으로 열심히 해 나가겠다"면서 "새해 청룡의 해라는 2024년 사업번창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하겠다.”라며 새해 소망과 포부를 밝혔다.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규모가 적은 지역회를 위해 인근 지역회를 2~3개 묶어 7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교육, 봉사활동 등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올 한해 정말 수고가 많으셨다. 항상 건강하시고 지역회 활성화 방안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총회를 열어 총회 안건과 기타사항을 보고했다. 성동지역세무사회는 총 372명으로 전출 인원대비 1명이 전출가면 3명이 전입하고 있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젊은 청년세무사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성동세무사회는 송년회 행사에 앞서 박평렬 법무사를 초청해 상법규정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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