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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푸본현대생명, 김포 소재 초교 '1사 1교 금융교육' 진행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경기 김포 소재 초등학교를 방문해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10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교육 사각지대 감소를 위해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김포시 소재 초등학교와 1사1교 결연을 맺고 매년 금융교육을 벌여왔다.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교재와 교구를 활용한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펀 앤 스마트(FUN & Smart) 생활 속 금융보험 이야기'로, 나와 우리 가족의 현명한 금융 생활과 우리 생활 속 위험, 보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푸본현대생명은 2022년 ESG 3개년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ESG경영 실천으로 지속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ESG투자 확대, 탄소중립 실천, 소비자 중심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실천 등 미래를 향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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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