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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에는 화려하게…'사탕·별' 모티브 주얼리가 뜬다!



올봄 발렌타인데이에는 보다 화려한 주얼리가 유행할 전망이다.


모나코의 패션 주얼리 브랜드 에이피엠 모나코는 2월 신제품으로 '발렌타인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발렌타인 데이가 주는 달콤함과 풋풋함,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장식용 사탕과 별, 봄, 큐피드 등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에이피엠 모나코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젊고 상큼하면서도 사랑을 나타내는 피스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독특하면서도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조금 더 특별한 발렌타인 데이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피엠 모나코는 프랑스를 비롯 전세계 56개국, 1천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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