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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환 의원, 더불어민주당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수상

김영환 “윤석열 정권이 망쳐버린 경제 되살리고, 민생 회복 정책대안 마련에 총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정)이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평가‧수여하는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18일 수상했다.

 

김영환 의원은 지난달 28일 머니투데이 2024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환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극심한 경기 불황에서의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실정을 밝히며 날카로운 질의와 정책대안 제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별화된 데이터와 분석을 바탕으로 수출-내수간 성장격차, 자영업자 폐업률, 청년 고용 문제, 고환율 문제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합리적으로 지적했다.

 

김영환 의원은 “연이은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에 영광스럽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마련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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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