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2.3℃
  • 맑음강릉 2.5℃
  • 구름많음서울 -1.1℃
  • 흐림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3.0℃
  • 구름많음울산 3.9℃
  • 광주 4.0℃
  • 구름조금부산 4.1℃
  • 흐림고창 3.5℃
  • 제주 7.7℃
  • 맑음강화 -1.3℃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1.5℃
  • 흐림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BAT로스만스, 던힐 슬림형 파인컷 패키지 리뉴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가 자사 프리미엄 궐련담배 브랜드 ‘던힐(Dunhill)’의 새로운 디자인 슬림형 제품군 파인컷 5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던힐 파인컷 4mg ▲던힐 파인컷 1mg ▲던힐 파인컷 0.1mg ▲던힐 파인컷 프로스트 ▲던힐 파인컷 스위치 총 5종이다.

 

이번 리뉴얼은 ‘시간의 흐름에 변하지 않은 가치’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던힐 본연의 깊은 맛은 유지하면서 기존 패키지 대비 밝은 톤의 색상을 사용,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BAT로스만스는 이번 던힐 파인컷 제품군을 시작으로 던힐 킹사이즈 제품군까지 순차적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할 예정이다.

 

BAT로스만스 측은 “자신만의 트렌디한 취향을 추구하는 성인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던힐 브랜드만의 프리미엄한 품질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