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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인사]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

◇일시 : 2025년 1월 10일

 

<국회사무처>

 

◇ 이사관 승진

▲ 국회사무처 김정연 문성환 신은호 유재근 이현종 ▲ 관리국장 주성훈

 

◇ 이사관 전보

▲ 의정연구원 교수 강대훈 연광석 ▲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 오세일 ▲ 교육위원회 전문위원 윤상열 ▲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이은정 ▲ 국토교통위원회 전문위원 임종수 ▲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 정지은 ▲ 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 허병조

 

◇ 부이사관 전보

▲ 정보위원회 입법심의관 김광선 ▲ 교육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성수 ▲ 법제실 정치행정법제심의관 김정규 ▲ 여성가족위원회 입법심의관 김태규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이동훈 ▲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최남근

 

<국회도서관>

 

◇ 이사관 전보

▲ 기획관리관 박미향 ▲ 정보관리국장 조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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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