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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작년 3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생보사 약화, 손보사는 소폭 개선

K-ICS 비율 생보사 211.7%·손보사 227.1%
삼성생명·화재, 삼성전자[005930] 주가급락에 자본 영향 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3분기 말 지급여력비율(K-ICS)이 생명보험사는 악화했지만, 손해보험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 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9월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18.3%로, 전 분기(217.3%) 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생보사 비율은 211.7%로 전 분기보다 0.9%p 하락했고, 손보사는 227.1%로 3.1%p 올랐다.

 

지급여력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사의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동시에 감소한 가운데 지급여력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9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58조9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5천억원, 요구자본은 118조6천억원으로 1조2천억원 각각 감소했다.

 

가용자본 감소는 3분기 이익잉여금 5조7천억원 증가, 자본성 증권 발행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와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보험부채가 증가하고, 기타 포괄 손익 누계액이 11조2천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의 기타 포괄 손익 누계액은 시장금리 하락(국고채 10년물금리 27bp(1bp=0.01%포인트))과 삼성전자 주가 25% 하락 등으로 8조원 감소했다.

 

요구자본 감소는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장해·질병위험액(1조9천억원) 증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위험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식위험액이 3조9천억원 큰 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생명·삼성화재의 주식위험액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 등으로 전분기보다 3조6천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취약 보험사를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3분기 말 K-ICS 비율을 보면 주요 보험사중에는 삼성생명(193.5%·경과조치전), 한화생명(164.1%·경과조치전), 미래에셋생명(193.8%·경과조치전), 현대해상[(170.1%·경과조치전), 롯데손해보험(159.8%·경과조치후) 등이 100%대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 적기시정조치를 내리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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