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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다음달 차세대 원통형 46시리즈 첫선…"고객가치 극대화"

46시리즈 기술력·비전 담은 티저 영상 공개…'인터배터리 2025'서 선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다음달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처음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식 유튜브와 링크트인 채널을 통해 46시리즈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다음달 5∼7일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서 첫선을 보일 46시리즈를 미리 알리는 첫 콘텐츠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세대 배터리의 비전이 담겼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식적으로 46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은 46시리즈를 비추며 차례대로 '경험'(Experience), '목격'(Witness) 등의 키워드를 보여주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혁신과 46시리즈가 가져올 변화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는 새로운 배터리 기술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가져올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닌 배터리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이 펼쳐지는 순간을 목격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어 '혁신적인 46시리즈 배터리'(LG Energy Solution's Revolutionary 46-Series Battery)라는 선언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할 새로운 배터리 시대를 강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46시리즈는 현재 전기차에 적용 중인 2170(지름 21㎜·길이 70㎜) 원통형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6배 이상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배터리팩 구조를 간소화하고 셀 수를 줄이면서도 고객에게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이전 2170 대비 제조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전반적인 배터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2170 배터리의 경우 차량 1대에 4천500개의 셀이 필요하지만, 4680 사이즈의 경우 셀 750개만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원통형 배터리의 장점인 셀 레벨의 '디렉셔널 벤팅'(Directional Venting) 기술을 적용시켜 배터리 내부의 폭발 에너지를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켜 셀의 저항을 줄임과 동시에 셀의 안전성, 연쇄 발화 방지 안전성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통해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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