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맑음동두천 -3.4℃
  • 구름많음강릉 3.1℃
  • 흐림서울 1.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6℃
  • 구름많음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0.0℃
  • 구름많음부산 3.3℃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3.0℃
  • 구름많음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4.4℃
  • 구름많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0.3℃
  • 구름많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사회

행복한지역발전재단, 고향방문 프로젝트 ‘내친구 FOOD’ 본격 가동

인구소멸위기 대응 위한 24일 설명회 개최...'베이비부머 세대 고향방문 활성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재단법인 행복한지역발전재단(이사장 문현)은 24일 충남 천안 충남지회에서 ‘내친구 FOOD’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하며 농어촌 지역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도시 거주 출향인의 고향 방문 프로젝트 출범을 축하하며, 성공을 기원한다”며, “사회 양극화는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 농어촌과 도시 간 격차, 젊은 세대의 결혼·출산 기피 등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복한지역발전재단이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복한지역발전재단(이하 재단)은 ‘내친구 FOOD 프로젝트’를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향방문을 유도하고 인구소멸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와 농어촌 이주를 목표로 삼고 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농어촌 출신 또는 귀촌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농어촌 생활을 장려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권 거주 출향인을 대상으로 고향에 거주하는 친구나 지인을 방문하도록 유도하여 생활인구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생활인구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특정 지역에서 체류하며 생활하는 인구를 의미한다.

 

설명회는 재단의 양승조 고문(전 충남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경석 동아경제신문사 대표의 ‘내친구 FOOD’ 사업 소개, 황종환 경제문화위원회 고문(전주대 특임교수)의 ‘지역 인구소멸 방지’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한, 소멸위기 지역 중 하나인 경기도 가평군의 특산물 및 한국 토종 ‘지삼당 산삼 및 산삼차’의 국내외 홍보·판매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와 시음 행사도 열렸다.

 

문현 이사장은 “1·2차 베이비부머 1660만 명 중 수도권 거주자가 811만 명이며, 이 중 지역 연고자가 약 44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10%만 귀촌해도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소멸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미경 재단 정책위원회 전문위원 겸 충남지회장은 “우리 재단은 2007년 지역균형발전을 주된 목적으로 행정안전부의 인가를 받은 공익재단”이라며, “올해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향방문을 통한 소멸위기 지자체 활력 사업, 전국 순회 무료 강좌,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 활성화, 농어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종 농어촌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인천광역시 지회장 겸임)은 “지난해 인천호남향우회가 전북 부안 출신 향우 1천여 명과 함께 고향을 방문한 사례가 있다”며, “고향방문을 통해 지역 특산물 수요 증가와 기부 문화 활성화 등의 순기능을 직접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프로젝트가 단순 이벤트가 아닌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고향방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내친구 FOOD’ 설명회는 행복한지역발전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인구소멸대응지원센터와 (사)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에너지프로슈머, 동아경제신문사, 아시아뉴스통신, 녹색뉴스, 대한뉴스방송이 후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