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국 통상장관들이 고조된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의장국인 한국은 AI 기반 통상 혁신 이니셔티브를 제안해 역내 협력 의제를 선도하며 주목을 받았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15~16일 제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각국은 다자무역체제를 통한 연결을 핵심 메시지로 담은 공동성명에 전격 합의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합의를 “제주의 기적이라 부를 만한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열렸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최근 제네바 합의에서 상호 관세 인하에 합의했으나, 통상 갈등의 불씨는 여전했다. 중국은 공동성명에 ‘다자주의 강조’, ‘보호주의 반대’ 등의 표현 삽입을 요구했지만, 미국 측 반대로 최종 문안에서는 빠지게 됐다. 산업부는 “의장국으로서 회원국 간 이견을 조율하며,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공동의 언어를 도출한 것은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AI f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권형남)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주최의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안서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법·제도 기반 강화 ▲전문 인력 양성 확대 ▲보조금 정산 시스템 개선 ▲재무 건전성 제고 등 실행 가능한 4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권형남 회장은 “이번 제안서는 현장에서 직접 기업들을 지원해 온 지도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전국 1만 7200여명의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가 민생경제의 최전선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박문용 수석부회장, 김경만 상근부회장, 최영철 부회장, 손명원 지회장, 박성아 이사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정책본부 관계자들과 제안서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이번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16일 발표한 ‘2025년 황금연휴(4.30~5.6) 기간 인천공항점 국가별 인기 상품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적별로 면세점에서의 구매 품목과 소비 성향이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과 화장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대표적으로 마스크팩 제품을 집중 구매했다.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와 ‘리쥬란 턴오버 마스크’가 인기를 끌었으며, 식품류 중에서는 스팸, 딸기 통화이트 초콜릿, 허니버터아몬드 등이 강세를 보였다. 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의 소비가 고기능성 뷰티 제품과 달콤한 간식류로 명확히 전환되는 흐름이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일본인 고객의 경우, 약과와 김, 호두과자, 올리브유 등 전통성과 건강을 반영한 국산 식품을 선호했다. 지난해 김 중심의 소비 패턴에서 보다 다양한 품목으로 소비가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고가 주류에 집중했다. ‘발렌타인 30년산’ 위스키가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위스키가 상위 5위 중 3개를 차지했다. 특히 ‘발렌타인 30년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사단법인 동물과사람과 DSD운영위원회는 오는 6월 7일 춘천 더존비앤씨티 강아지숲에서 ‘2025 DSD 월드 챔피언십’ 사전 행사인 ‘DSD 미니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퍼피 클래스부터 오픈 클래스까지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오프라인 경기 외에 영상 심사를 통한 온라인 디비전도 병행된다. 심사에는 세계적인 도그댄스 전문가 루츠카와 국내 트레이너 이정윤이 참여한다. 참가 접수는 5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동물과사람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2025년 1분기 한국의 무역은 단순한 수출입 총액보다 그 내부 구성의 변화가 더 많은 시사점을 던졌다. 대기업 주도의 무역 구조가 흔들리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회복력과 동남아 중심의 신흥시장 부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관세청과 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전체 수출은 15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 수입은 1526억 달러로 1.4% 줄었다. 그러나 이 수치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기업규모, 산업군, 재화 성질, 교역 지역별로 세분화된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한국 무역의 구조가 점진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기업 주도 둔화…중소기업의 저력 부각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기업 규모에 따른 수출입 실적 차이다. 대기업의 수출은 -2.9%, 수입은 -4.7%로 전년 동기보다 모두 감소했다. 특히 원자재(-13.5%)와 소비재(-13.2%) 수출이 급감하면서 글로벌 수요 위축의 직격탄을 맞았다. 수입 역시 광물, 화학제품 등 원자재 중심으로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수출 1.3%, 수입 0.5% 증가로 유일하게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내구소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교보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71억원, 순이익 517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7%, 61% 증가한 수치로 작년에 이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은 ▲채권 운용 및 트레이딩 수익 증대 ▲우수한 사업성의 신규 PF딜 수주 확대 ▲해외파생상품 수수료 수익 증가 등 전 사업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역량이 더해져 이룬 성과다”며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및 양질의 딜을 발굴해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전산업개발㈜(사장 함흥규, 이하 한전산업)이 임직원과 함께 의류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자원 선순환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천했다. 한전산업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본사에서 ‘의류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인 및 아동용 의류, 신발, 가방, 수건 등 총 450벌의 의류를 수거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물품은 외교부 소관 비영리단체인 옷캔(OTCAN)을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가정에서 잘 입지 않는 옷을 직접 선별하고 분류하는 참여형 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더해 한전산업은 의류 상자 1개당 1만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함흥규 한전산업 사장은 “이번 기부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여 ESG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전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산업은 이번 캠페인을 본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사업처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주택시장 불안과 상업용 부동산 위기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1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부동산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는 금융·정책·도시계획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한국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조세금융신문·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민주금융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개회사를 통해 박선원 의원은 “부동산 시장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로, 단기 처방이 아닌 구조적 진단이 필요하다”며 “PF 연체율 증가와 임대시장 불안정성 같은 위기 요인을 근본적으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상 조세금융신문 대표는 “최근 고금리 기조 속에서 PF 시장의 위기와 임대시장 양극화, 고령화에 따른 수요 구조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치와 경제, 금융이 함께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최자령 이지스자산운용 상무는 주택시장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 리츠(REITs), PF(Project Financ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방송사의 커버음악 제작이 원제작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편성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거래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지도 있습니다" 한국음반산업협회 최경식 회장이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대중문화예술인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의 확산과 방송사의 커버곡 제작 관행으로 인해 원제작자와 오리지널 가수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청중 질의에 나선 최 회장은 발언을 통해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이유로 방송사들이 오리지널 제작자의 권리를 무시한 채 커버곡을 제작·유통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특히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비롯한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수년간 곡을 개발·투자한 제작자와 원로 가수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행사·축제 무대에서도 신인 커버 가수들에게 밀려 활동 기반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음반산업협회는 약 7000여 개 회원사와 50만 곡 이상의 음원을 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최근 미국이 한국산 철강‧자동차 등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일부 무역업체들이 이를 회피하기 위해 탈법적인 시도를 자행하고 있다. 외국산 물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하는 국산 가장 우회수출은 엄연한 불법이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 특수조사과는 이러한 국내외 불법유통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촘촘한 레이더망 구축에 나섰다. 자신들이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국익 우선 이념을 완벽히 구현하겠다는 의도다. 특수조사과는 전국 세관 부서 중 유일하게 서울세관에만 존재하는 조사 부서로 관세청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대형 중대 사건을 수행하는 일종의 스페셜 팀이다. 민생 안전 위협과 국가 경제 침해 등 대형 중대 사건을 전담 처리하기 위해 2010년 1월 서울세관에 신설된 부서로 현재 총 3개의 수사팀에 총 12명의 특수조사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수조사과는 스페셜 팀의 명성에 걸맞게 다른 조사 부서와 달리 관할 구역이나 업무에 제한 없이 전국적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외환범죄를 전담하는 별도의 국이 있음에도 일반조사‧외환 조사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사건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관세청 조사 부서 중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맥주 제조사들이 잇따라 출고가 인상을 단행하면서 외식업계의 주류 가격 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회사 측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이라면서도 “외식업계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맥주시장 1위인 오비맥주도 지난달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 바 있다. 이처럼 국내 맥주 양강(兩强)이 잇따라 가격을 조정하면서, 음식점·주점의 병맥주 판매가도 다시 1천 원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주류 출고가가 오를 때마다 일반 음식점은 병당 가격을 1천 원씩 올려온 전례가 있어서다. 현재 서울 시내 음식점에서는 맥주 한 병(500㎖ 기준)을 평균 5천~6천 원 선에 판매하고 있으며, 맥주와 소주를 섞은 ‘소맥’ 1세트를 주문하면 최소 1만 원 이상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 음식점 관계자는 "현재 음식점들이 장사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중고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직구 수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대량의 상표권 침해 제품이 해상 특송화물로 국내에 반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관세청은 14일 평택직할세관이 중국발 중고 아이폰 1116대에 대한 감정을 실시한 결과, 이 중 99.4%에 해당하는 1110대가 상표권을 침해한 위조품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특히 재조립 제품 중에서는 ‘서브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 SE 1세대(2016년 출시) 모델이 다수 포함돼 있었으며, 해당 모델은 비규격 부품을 사용한 재조립품으로 전량 위조품으로 확인됐다. 감정에는 국내외 해당 브랜드 전문가가 참여해 위조 여부를 정밀하게 판단했다. 관세청은 “공식 쇼핑몰이 아닌 곳에서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한 제품은 위조 가능성이 높다”며 “정품 여부를 신중히 확인하고, 소비자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를 악용한 위조품 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평택세관을 중심으로 특송화물에 대한 통관검사를 한층 강화하고, 명백한 위조 상품은 통관 단계에서 직권 보류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쟁점사항】 주식 양도 후 민사판결에 의해 주식매매계약이 취소된 경우, 해당 주식양도 거래의 소급적 무효를 인정하여 양도소득세 및 증권거래세 부과처분을 취소할 수 있는지 여부 【당사자 주장】 ▪ 청구인의 주장 청구인은 주식 양도 당시 착오가 있었음을 이유로 법원에서 주식매매계약 취소판결이 확정되었으므로, 주식 양도는 소급하여 효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따라서 양도소득세 및 증권거래세 과세의 근거가 소급하여 사라지므로 이 건 과세처분은 위법하다는 입장이다. ▪ 처분청의 주장 처분청은 청구인이 주식 양도 시 이미 관련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계약 취소의 민사판결은 특수관계자 간 소송으로 조세 회피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소급적 무효가 아닌 해제나 취소에 불과하여 과세의 근거가 소멸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결론 및 근거】 ▪ 근거 조세심판원은 관련 민사소송 판결이 주식매매계약이 착오에 의한 것으로서 소급하여 효력이 상실된다고 명확히 판시하였고, 이로 인해 주식양도 거래 자체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하였다. 소득세법상 양도소득세는 양도라는 실질적 거래가 발생한 경우에 한하여 과세되는바, 민사소송의 판결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의 경복궁면세점(DF10)과 현대디에프(DF7)의 영업 특허를 5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13일 서울 드리움에서 회의를 열고 두 사업자의 특허 갱신 신청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변달수 관세사(다미관세사무소)가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참석했으며, 총 1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경복궁면세점은 총 1000점 만점에 ▲이행내역 862점 ▲향후계획 840점을 받았으며, 현대디에프는 ▲이행내역 870점 ▲향후계획 837점을 획득했다. 특허 갱신을 위해서는 1000점 만점 기준 600점 이상이 필요하다. 관세청은 두 업체가 제출한 실적과 향후 계획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사업 역량, 운영 성과, 이용객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갱신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면세사업의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기준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이 관세청의 입장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과 중국을 상대로 잇따라 관세 완화 협정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질서가 다시 양자협상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8일 미국과의 관세 유예 종료 시점을 앞두고 있는 한국 정부의 협상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영·미중 사례는 한국이 미국과 협상할 때 실질적인 프레임을 제공한다”며, “특히 제품별 표적 관세, 우회수출 해명, FTA 기반 디지털 협력 등 3대 키워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중·미영 관세 완화에 시장은 ‘안도 랠리’ 미국과 중국은 12일(현지시간) 각각 상호 관세를 30%, 10%로 인하하고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미국은 영국과도 자동차·철강에 대해 쿼터 기반 무관세 또는 저율관세 적용, 항공기 구매와 에너지 시장 개방 등의 조건을 포함한 맞춤형 협정을 타결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유예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뉴욕 증시도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S&P500이 2% 넘게 급등
▲고인: 박미희 씨 ▲빈소: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2025년 5월 14일 (수) 오후 1시 ▲장지: 성남영생원 ▲전화: 031-539-9446(장례식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현장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렵다”며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재난·안전 대응과 함께 경기 하방 압력 완화를 위한 재정 투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1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만큼, 모든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고 행정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재정 역할도 재차 언급됐다. 이 권한대행은 “정부는 마지막 단 하루까지 국민의 생계와 안전을 빈틈없이 챙겨야 한다”며 “특히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추경이 시급히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권한대행은 “각 부처는 현장을 중심으로 재난 사각지대를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사전에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및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서도 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의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가 기업 공공입찰 시장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AI 기반 신용평가 플랫폼 ‘크레디뷰(Crediview)’를 선보였다. 신용등급 확인서 발급부터 조달청 제출까지 30분 내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구조로, 수일이 소요되던 기존 절차를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어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크레디뷰는 조달청 나라장터와 실시간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기업이 서류를 따로 제출할 필요 없이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등록만으로 신용평가가 완료된다. 평가 결과는 곧바로 확인서 형태로 출력 가능하며, 조달청 제출까지 자동 연계돼 실질적 ‘입찰 하루 완결’을 실현했다. 테크핀레이팅스는 크레디뷰에 AI 기반 정밀 분석 모델을 적용했다. 기업 재무정보, 경영지표, 업종 특성 등 방대한 데이터를 반영해 맞춤형 신용등급을 산출하며, 평가 정확도와 활용성 면에서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다는 설명이다. 비용 경쟁력도 강점이다.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된 수수료 구조 덕분에 중소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조달시장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옥형석 테크핀레이팅스 대표는 “크레디뷰는 공공조달 진입의 실질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산 파우치(POUCH) 9만 8900개(시가 1억 8천만원 상당)의 원산지표시를 손상한 업체를 적발해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조달청과 계약한 국내 생산 물품을 담기 위한 중국산 파우치를 수입(’21.12~’23.7)하면서, 물품까지 중국산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파우치의 원산지 라벨(‘MADE IN CHINA’)을 제거하고 공공기관에 납품했다. 대부분의 기업은 수입 물품의 원산지표시 손상이 위법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으나, 수입한 포장 용기에도 원산지표시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외무역관리규정 제80조는 별도로 수입한 포장 용기에도 원산지표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 시 대외무역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은 “앞으로도 원산지표시 관련 법규를 철저히 적용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라고 밝히며, 수출입 물품의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관세청 ‘밀수신고센터’로 적극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 박헌 국제관세협력국장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하성현(HA, Sung H.) 국제협력국장과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미국 최초의 국경관리기관으로 세관, 이민, 국경 보안, 농축산물 검역을 하나의 기관으로 결합해 국경 관리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미국 행정부 관세정책에 따른 관세행정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한-미 관세당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회의에서 양 수석대표는 관세당국 간 주요 관심사와 입장을 파악하고, 상호호혜적인 관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관세청은 전날에 개최한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에서 수렴한 통관애로·건의사항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전달하며,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국 관세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