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지난 4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흘리나 벨라츄 에티오피아 철도공사 사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5351660299_361445.jpg)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철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9일 코레일은 한문희 사장이 지난 4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흘리나 벨라츄 에티오피아 철도공사 사장과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6일에는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켈레실레 말렐레 보츠와나 철도공사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에티오피아, 보츠와나 철도공사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력 양성과 철도 건설, 운영·유지 보수 등 철도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에티오피아 철도공사와는 실무 협의체(워킹 그룹)를 구성해 양국 철도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사업과 인재 양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케냐로 이어지는 새로운 철도 건설사업의 타당성 조사과 함께 에티오피아 철도 노선 운영과 유지보수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보츠와나 철도공사와는 2020년 이후 중단된 여객철도 운행 재개를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 사장은 "철도의 블루오션인 아프리카 시장에 K-철도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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