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속보] SCMP "시진핑, 4월 중국에서 트럼프 만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국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가  10일 밤(워싱턴 D.C 현지시간) 복수의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과 트럼프가 4월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SCMP>는 이날 "단독 : 내부소식통, 무역전쟁 고조에도 트럼프가 오는 4월 가급적 빨리 시진핑과 만난다( Exclusive | Trump may meet Xi in China as soon as April despite escalating trade war, insiders say)"는 제하의 단독 기사를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대통령이 자신의 마라라고 리조트를 방문해줄 것으로 바라고 있지만, 중국측은 베이징에서 공식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트럼프는 베이징과 협상을 타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며, 최초에는 트럼프가 중국을 방문하는 쪽으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양국 모두 상대국 정상이 자국을 방문, 외교적 승리를 보여주려고 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SCMP>는 다만 "잠재적 방문 계획에 대한 논의가 얼마나 진행됐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밤(현지시간) 미중 양국이 6월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