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4℃
  • 맑음강릉 5.1℃
  • 흐림서울 1.7℃
  • 맑음대전 -0.6℃
  • 구름많음대구 -0.3℃
  • 맑음울산 2.2℃
  • 흐림광주 3.9℃
  • 구름많음부산 6.2℃
  • 구름많음고창 1.6℃
  • 흐림제주 7.9℃
  • 흐림강화 0.7℃
  • 흐림보은 -3.7℃
  • 구름조금금산 -3.2℃
  • 흐림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최주선 삼성SDI 사장, 자사주 1000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지난 19일 대표 선임 후 즉시 매입…주당 19만1500원, 총 매입 금액 1억9150만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약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일 삼성SDI는 공시를 통해 최주선 사장은 지난 1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500원,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주선 사장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19일 자사주를 즉시 매입한 것은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며 “향후에도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삼성SDI는 이사회를 열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주식수는 1182만1000주, 증자 비율은 16.8%다.

 

삼성SDI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경우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이들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은 유상증자 중점 점검심사 대상 1호로 삼성SDI를 선정했다. 당시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투자자 관심이 높은 유상증자와 관련해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이한 조치”라며 “신속한 심사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의 유상증자 중점 점검심사 대상 소식을 들은 최주선 사장은 “금융당국에 이번 유상증자 취지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