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플랫폼 중 최초로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7일 네이버는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 2024년 누적 매출 10조7377억, 영업이익 1조979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영업이익은 32.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2조8856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시기 33.7% 상승한 54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 4분기 각 사업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검색, 디스플레이, 기타 연관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오른 1조647억원으로 나타났다. 커머스(커머스 광고, 중개·판매, 멤버십) 부문 매출은 작년 10월 출시한 플러스스토어 서비스 거래액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7751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4009억원을, 콘텐츠(웹툰, SNOW, 기타 등) 부문은 0.2% 상승한 467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클라우드(B2B 등) 매출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의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 지속 등의 영향으로 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7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순차 출시한다. 이날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가 탑재돼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 간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구현한다. 또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일상 속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고 ‘나우 바(Now Bar)’에서는 사용자가 잠금 화면에서도 손쉽게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됐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진화했다. 다양한 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 지주사 SK가 6일 이사회를 열고 2024 회계연도의 배당금으로 보주 1주당 700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SK가 공시한 ‘현금·현물배당 결정’에 따르면 SK는 2024 회계연도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700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7050원을 각각 지급한다. 다만 이 중 중간배당으로 1500원은 이미 지급함에 따라 보통주 기준 주당 기말 배당금은 5500원, 우선주는 5550원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금 총액은 3030억여원(3029억9405만900원) 수준이다. SK는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34기 정기주주총회 이후의 날짜로 배당기준일을 결정해 공시할 계획이다. 한편 SK는 지난 2022년부터 중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하고 있다. 2022년에는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한데 이어 2023년에는 1200억원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했다. 또 지난 2023년에는 배당절차를 개선하고자 배당액을 사전 확인한 후 투자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작년 10월에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경영실적이나 경상 배당수입 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휘발유·경유 등 수송용 유류에 적용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6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7일 각각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은 국내외 유가동향 및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한 조치다. 개소세 등의 개정이 이뤄질 경우 인하율은 종전과 같은 휘발유 15%, 경유·부탄 23%다. 기재부는 휘발유는 리터(ℓ)당 122원, 경유 리터당 133원, 액화석유가스(LPG)부탄 리터당 47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향후 2개월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적용해 휘발유는 리터당 698원(122원↓), 경유는 448원(133원↓), 부탄은 리터당 156원(↓47원)이 각각 부과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2021년 11월 유류세 한시 인하 정책 시작 이후 14번째 일몰 연장이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휘발유·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그룹 지주사 LG의 지난해 한 해 동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 감소한 9800억여원으로 나타났다. 6일 LG는 연결기준 지난 2024년 누적 매출 7조1902억원, 영업이익 98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영업이익은 38.2% 각각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LG측은 “LG CNS 등 연결대상 법인 매출 증가에도 지분법 손익 악화 영향으로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또한 지분법 대상 주요 자회사 실적 악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38.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의 작년 4분기 매출은 1조79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1% 감소했고 영업실적은 2272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됐다. 각 계열별 지난해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전자계열의 매출은 11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1.1%에서 2024년 2.5%로 성장했다. 특히 한 동안 적자의 늪에 빠졌던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속적인 원가 절감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흑자로 개선됐다. 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솔루션이 비용 상승, 신공장 고정비 증가 등의 여파로 지난해 적자전환됐다. 6일 한화솔루션은 연결기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매출 12조3940억원, 영업손실 30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3% 감소했고 영업실적은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2023년 한화솔루션은 579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작년 4분기의 경우 매출 4조6430억원, 영업이익 1070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 보다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솔루션은 같은해 3분기 80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작년 4분기 각 사업부분별 실적을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개발자산 매각 시현 등으로 인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9% 증가한 2조8690억원을, 영업이익은 60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됐다. 반면 케미칼 부문은 중국의 공급 과잉, 10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의 여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1조1839억원을, 영업실적은 영업손실 542억원이 발생하면서 적자를 유지했다. 케미칼 부문은 작년 3분기에도 영업손실 310억원을 기록한 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미국 뉴저지 북미 사옥에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로 구축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가상 배경을 통한 실시간 촬영)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는 가로 7.2m, 세로 2.7m 규모의 LG 매그니트(모델명 : LBAG015-G3)가 설치됐다. LG전자측은 “LG 매그니트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라면서 “선명한 화질과 높은 수준의 색 재현, 정밀한 영상 처리 기술 등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디어·광고 업계에서 주목받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구현하는 시설로 실제 장소에 있는 것처럼 촬영 배경을 가상으로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LG 매그니트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은 디테일한 영상을 만드는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도 지원한다. 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산업 정보 보안 인증인 TISAX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는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는 글로벌 정보 보안 인증 체계로 자동차산업 공급망 내 기업간 정보 보안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측은 “경기도 이천·분당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국내 모든 사업장이 TISAX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요구하는 보안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AI 기반의 미래 자동차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차량용 반도체는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브레이크 시스템, 엔진 제어 등 자동차 안전 시스템에 적용돼 일반 반도체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며 “최근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해킹, 악성코드 공격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자체 성능과 함께 제조 과정에서의 체계적인 보안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세계가 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 침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퇴직충당금 일시 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신세계는 연결기준 지난 2024년 누적 매출 6조5704억원, 영업이익 4795억원, 당기순이익 176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3.3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같은시기 각각 25.06% 43.52%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신세계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1조8212억원, 1061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8.51% 줄었다. 각 사업부문별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백화점의 경우 주얼리‧워치 등 명품 신장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7조2435억원을 기록했으나 퇴직충당금 일시 반영, 여름 고온 현상에 따른 패션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344억원 줄어든 40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866억원 영업이익을 거둔 면세점 부문은 환율급등, 임차료 증가, 면세 부산점 철수에 따른 희망퇴직 비용 발생 등으로 35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매출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실물‧금융리스크까지 더해져 복합적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재계 내에서 제기됐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 SGI(대한상의 지속성장이니셔티브, 이하 ‘SGI’)는 ‘환율 급등 시나리오별 경제적 임팩트 및 대응’ 보고서를 통해 “최근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 약화와 한‧미 금리역전 등 구조적 요인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쳐 상승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환율 급등이 그간 잠재돼 있던 금융리스크와 결합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SGI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절차에 따른 불확실성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는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SGI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탄핵 사례는 국내 경제여건이 양호해 환율이 안정적이었으나 최근 국내 경제는 내수부진에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리스크가 큰 상황”이라며 “지금의 정치적 갈등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환율 불안정성과 이로 인한 금융시장‧실물경제 충격의 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SGI 보고서에서 향후 정치·경제 상황에 따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가 조만간 사내이사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등에서는 이해진 GIO가 사내이사 복귀 후 근시일 내 다시 네이버 이사회 의장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재계 및 IT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금주 중 이사회를 열고 이해진 GIO 사내이사 복귀 안건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해진 GIO는 앞서 지난 2017년 의장직에서 내려온 바 있다. 향후 주총에서 그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될 시 7년만의 현업 복귀다. 재계 및 IT업계 등에서는 이해진 GIO가 사내이사로 선임될 경우 그가 다시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금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회장)가 맡고 있다. 특히 IT업계 등에서는 이번 이해진 GIO의 복귀 결정에 챗GPT 및 딥시크 등 미‧중간 AI 기술 패권 분쟁, 국내 주요 기업들의 AI 경쟁력 강화 움직임 등 격변하는 글로벌 AI 산업 환경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지난 4일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방한 이후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HBM 설계‧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 주요 그룹사 총수 및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이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연달아 만나 AI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4일 최태원 회장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오픈AI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 직후 올트먼 CEO를 만나 수십여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재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최태원 회장과 올트먼 CEO는 AI 산업의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설계 및 공급 이슈, 데이터센터 설립 등 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간 면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 SK그룹의 AI 산업 관련 수장들도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이후 올트먼 CEO는 최태원 회장에 대해 “나이스 가이(좋은 사람)”라고 평가한 뒤 “AI 산업과 관련해 최태원 회장과 광범위한 범위 내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올트먼 CEO는 같은 장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나 공동 기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의 판매을 기록하면서 최다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삼성전자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량이 총 13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전까지의 갤럭시 S 시리즈의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S24 시리즈로 작년 7일 동안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해당 기록을 1년만에 경신한 수치다. 다만 지난 2019년 갤럭시 노트10(11일간 138만대)의 사전 판매량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 S25 울트라 52%, 갤럭시 S25 26%, 갤럭시 S25+ 22% 순으로 나타났다. 색상별 인기도는 갤럭시 S25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높았고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더 높았다. 삼성닷컴 및 삼성 강남 전용 기종은 티타늄 제트블랙과 블루블랙의 인기가 많았다. 또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중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반도체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반도체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는 “반도체 경쟁력을 잃는 것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까지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주요 국가들은 국가적 정책 지원과 근로시간 유연화를 통해 초경쟁 체제에 돌입했는데 이는 반도체 산업이 연구 개발 및 생산이 24시간, 365일 지속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산업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테크업계의 연구개발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를 뜻하는 ‘996’ 문화가 일반적이며 법정 근로시간이 있지만 노사 합의로 탄력적인 연장이 가능하다”면서 “세계 시가총액 1위 반도체 기업인 NVIDIA도 고강도 근무 문화로 유명하다. 지난해 새벽 1~2시 근무, 주 7일 연속 근무 사례가 특이한 일이 아니라는 블룸버그 보도는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중국산 철강 공급 과잉,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여파에 따른 이차전지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 2024년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동반 하락했다. 3일 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2조6880억원, 영업이익 2조1740억원, 순이익 94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023년 대비 5.8%, 영업이익은 38.4% 각각 감소했다. 순이익은 같은시기 48.6% 줄었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포스코홀딩스측은 “국내외 철강수요 부진, 중국 철강 공급 과잉, 핵심 광물 가격 하락 등 대내외 사업환경 악화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기에 저수익 자산에 대한 선제적 구조개편 및 사업 효율성 증대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손상차손, 시황악화로 인한 평가손실 등 비현금성 손실 1조3000억여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비현금성 손실 1조3000억여원에는 ▲포항제철 1제강 등 연수가 오래된 자산의 가동 중단 ▲미국 NCR 원료탄 광산 화재로 인한 손상 ▲양‧음극재 노후설비 및 중국 전구체 합작법인 등의 손상차손 인식 ▲매각 진행 중인 베트남 몽즁 석탄화력발전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회계부정 혐의와 관련된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앞서 지난해 2월초 1심에서 해당 혐의와 관련해 무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3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이재용 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삼성 임직원 13명 역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가장 큰 쟁점 사항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간 부정회계 의혹에 대해선 두 회사간 회계처리가 거짓회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삼성물산-제일모직간 합병보고서가 이재용 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 및 지배력 강화를 위해 조작됐다는 검찰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재용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경영권 승계 및 지배력 강화 등의 목적으로 사내 미전실 주도 하에 추진한 부정거래‧시세조종‧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미국 시장에서 1년 전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를 상대로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현대차의 대미 수출량도 향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작년 1월 대비 13.1% 증가한 11만6362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경우 작년 1월과 비교해 14.6% 늘어난 5만9355대, 기아는 11.6% 증가한 5만7007대를 각각 미국에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13.7% 늘어난 4852대로 조사됐다. 이중 GV70(2021대), GV80(1604대) 등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HEV(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현대차그룹 친환경차의 미국 판매량은 작년 1월보다 30.3% 증가한 2만3338대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HEV가 47.3% 늘어난 1만6591대를, EV(전기차)가 1.8% 늘어난 6747대를 각각 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4개 연구동 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연구개발(R&D)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3일 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 내 4개 연구동 증설을 완료하면서 총 10개(W1~W10)로 연구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전자측은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의 전체 연면적은 12만5000평, 부지 기준으로는 2만1000평으로 서울 소재 단일 회사 R&D센터로는 최대 규모”라면서 “해당 R&D센터에는 국내 연구개발(R&D)인력 약 1만명이 집결해 시너지를 내는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서울 지역 대규모 R&D센터 운영이 향후 우수 R&D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설 연휴를 시작으로 서초R&D캠퍼스, 양재R&D캠퍼스, 가산R&D캠퍼스 등에서 근무 중인 연구원 가운데 2000여명이 LG사이언스파크 신설 연구동으로 순차 입주를 시작했다. 특히 선행기술 R&D를 주도하는 CTO부문 및 4개 사업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화재가 오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 수준까지 점진 확대하고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31일 삼성화재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화재는 기업가치 제고 핵심 지표로 지급여력비율(K-ICS)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삼성화재는 중장기적으로 K-ICS 비율을 220% 수준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자본 효율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화재는 지속 가능한 ROE 목표치를 11∼13%로 설정해 안정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삼성화재는 2028년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매년 주주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보유자사주 소각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사업 기회 발굴,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 등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소 삼성화재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 사회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체계 등 4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해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국가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LG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지역 본사에 한국을 포함해 총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해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당시 참석한 주요 국가 총영사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을 비롯해 캐나다, 핀란드, 조지아, 일본, 파키스탄, 폴란드, 스위스, 태국, 필리핀, 튀르키예 등이다. LG전자측은 “김의환 주뉴욕대한미국총영사와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가 총영사단의 방문을 맞았다”면서 “이들은 함께 LG전자 북미 사옥 내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진화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총영사단은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참석자들은 LG전자 북미 사옥에 적용돼 있는 공조시스템 등 고효율·친환경 기술에 대해서도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북미 사옥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 환경 영향도를 평가하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