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출범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준법경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16일 준감위는 ‘2024년 연간보고서’를 통해 작년 11월 이재용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사내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준감위에 따르면 당시 이재용 회장은 준법경영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고 사내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준감위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0년 준감위 출범 이후 같은해 10월에 이어 2021년 1월, 2022년 10월에도 각각 간담회를 열고 준감위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재용 회장은 같은 기간 관계사 준법지원 및 감시인 워크숍, 관계사 준법통제체제 유효성 평가, 노사자문그룹 간담회 등에 참여하는 등 소통 행보를 확대했다. 이보다 앞서 2024년 2월 출범한 3기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 ESG 경영 등 중점과제를 준법문화를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위원회는 ▲관계사 주요 사업장 방문 후 준법문화 현장 정착을 위한 의견 청취·논의 ▲관계사 준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16일 카카오헬스케어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법인 ‘KHC Japan’ 설립과 법인장 선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본 계약과 파트너십 체결도 빠르면 올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의 ‘KHC Japan’ 초대 법인장으로는 이진호 전(前) 제이팩스 대표가 선임됐다. 카카오헬스케어에 따르면 이진호 법인장은 일본 와세다대학교 상학부 졸업 후 효성, 사이버드코리아, 글로벌택스프리 등에서 약 30년간 일본 B2C 사업과 IT 관련 사업 추진 이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이와함께 카카오헬스케어는 현지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의료진을 비롯한 영업·마케팅, 기획, 개발 분야 인재 채용도 시작했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일본, 중동,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해 왔는데 이중 첫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했다”며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일본 내 당뇨병 환자는 국내의 2배 수준인 약 1100만 명, 당뇨병 전단계는 약 2000만 명으로 추산됐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의 경우 투기·규제, 수도권 집중, 전세제도, 세대간 자산 격차, 고금리 등 복합구조가 얽혀 있어 일반적 해법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즉 국내 부동산 시장의 고유 구조와 사회적 특수성을 반영해 실행 가능성과 시장 수용성이 높은 정책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하에 열린 ‘부동산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 토론에서 허훈 백석예술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허훈 교수는 “일례로 지난 2022년 서울시 아파트 입주물량은 약 5만호로 5년 평균치를 상회했지만 20·30세대의 주거만족도는 60%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며 “이는 공급 확대 자체가 주거안정으로 직결되지 않음을 반증한다. 따라서 고분양가·입지 격차·소득 대비 부담률을 해서하고 실수요 접근성이 높은 공공 및 중소형 주택 공급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등록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제도적 개입과 등록 유인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며 “비등록 임대주택은 세입자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68%가 비등록 주택 거주자임을 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TV·DTI·DSR 등 단순 금융규제만으로는 주택가격 안정화를 달성하는데 한계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부동산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 토론자로 참석한 구기동 신구대학교 교수는 “금융규제만으로 주택가격 안정이 사실상 어려운 만큼 부동산 정책 변화를 통한 수요·공급의 근본적 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기동 교수는 “수도권 중심의 택지부족과 인구집중, 투자 수요 쏠림 현상 등으로 주택가격은 그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결국 주택 구입을 위해 가계가 무리한 대출(주담대 등)을 감수하고 이는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졌다. 이때 실행된 대출이 다시 주택 수요를 자극해 또 다시 가격이 오르는 순환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소위 진보 정권 하에서는 대출 억제 및 다주택자 세금 강화 등 규제 강화로 공급이 줄면서 주택 가격이 상승한 반면 보수 정권 아래에선 규제 완화로 공급이 늘어 가격이 안정됐으나 미분양이 증가했다”며 “이같은 악순환이 정권이 교체될 때 마다 수십년간 끊임없이 진행된 만큼 부동산 정책은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주택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투기 수요 및 가계대출 급증 등 현행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특성을 변화하기 위해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부동산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광현 서정대학교 교수는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의 주담대 규제는 가계부채 증가 억제 및 금융기관 건전성 강화, 주택시장 안정화, 투기 수요 억제 등을 위해 마련됐다”면서도 “하지만 실수요자(청년·신혼부부·노년층 등)의 대출 애로, 소득 파악이 어려운 자영업자·프리랜서 등에 대한 대출 제한, 강한 규제로 인한 제2금융권·사금융으로 실수자 이동 등 한계와 부작용이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부동산 정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예를 들어 ▲생애최초 등 실수요자를 상대로 LTV·DTI·DSR 우대 ▲수도권·지방 대도시·농어촌 지역 등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 굿)’을 내세워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가동했다. 14일 LG전자는 ‘Life’s Good’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자사 미국 법인이 지역 생태계 보존 활동으로 직원들이 손수 만든 새 둥지 150여개를 회사와 직원들 집 앞마당 등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LG전자 미국 법인 임직원들은 뉴저지주(州) 북미 사옥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에 100여종의 토종 식물도 새롭게 심는 등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섰다. LG전자에 따르면 폴리네이터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受粉)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원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의 야생 서식지 인증(Certified Wildlife Habitat®)을 획득했다. 또한 LG전자 카자흐스탄법인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KNU) 및 국립기술대학교(KSTU)에서 미래 세대인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Life’s Good’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가 개인 성장과 사회의 혁신에 기여하는 방식, 기술로 사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 등을 통해 해운업을 영위 중인 HMM이 작년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50% 이상 상승한 영업이익을 거두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14일 HMM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조854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영업이익은 50.8%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52% 증가한 7397억원(올 1분기)으로 집계됐다. HMM측은 “부정기선 시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로 벌크부문의 영업이익이 1년 전 보다 33.8% 감소했다”며 “다만 컨테이너 부문의 수송량과 운임률이 전년 동기 대비 4.2%, 0.8% 각각 증가했고 이로 인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5.2% 급증하면서 전체 영업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HMM은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으나 오는 2분기부터는 미국 보호관세에 따른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인해 시장 내 불확실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부문은 미-중 상호 관세 부과 연계,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 대응안 검토·시행, 중국발 선복 감축 및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약 2.4조원을 투자해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삼성전자는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Triton)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이날 환율기준 한화 약 2.4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로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의 질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공조 기업이다. 플랙트는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통해 그간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서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왔다. 특히 최근 AI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중요성이 급부상한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절감을 통한 저탄소·친환경 냉각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플랙트는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이 그룹 전반의 보안 조치 강화 로드맵을 수행·실행하고자 14일 ‘정보보호혁신특별위훤회’를 정식 출범시켰다. 이날 SK그룹은 그룹 내 계열사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 감지·차단하고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독립형 전문 기구인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직접 맡고 SK AX(옛 SK C&C) 윤풍영 사장이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을 맡는다. 또 위원회에는 거버넌스 위원장, 지주사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전략위원회 멤버사와 SK네트웍스, SK브로드밴드, SK스퀘어 등 B2C 멤버사가 참여한다. 이와함께 SK그룹은 위원회의 보안 전문성과 운영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산업계 등 외부 보안 전문가를 공식 멤버로 위촉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정부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권헌영 고려대 교수가 외부자문위원장을 맡는다. 개인정보보호분야의 권위자인 최경진 가천대 교수, 시스템 보안 전문가 이병영 서울대 교수,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을 역임한 김용대 카이스트 ICT 석좌교수 등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중국 중심 설비증설에 따른 글로벌 공급과잉,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케미칼이 올 1분기에도 적자를 유지했다. 다만 올 1분기 적자 규모는 1년 전에 비해 100억원 가량 감소했다. 13일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9018억원, 영업손실 1266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에 비해 3.6%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은 1353억원(작년 1분기)에서 1266억원으로 2.6%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늘었고 영업손실은 4.8%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의 적자는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6개 분기 동안 유지되고 있다. 사업부문별 올 1분기 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기초화학 부문(기초소재, LC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 등)은 매출 3조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 1분기 기초화학 부문의 매출 및 영업손실 규모는 3조5489억원, 1304억원이다. 롯데케미칼측은 “기초화학 부문은 대산 공장 정전 등 가동 차질에도 스프레드(마진) 개선과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올 1분기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부당 행위를 통해 계열사를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CJ와 CJ CGV를 상대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에는 ▲사건 개요 ▲시장구조·실태 ▲제도개선사항 유무 ▲사실 관계 인정 ▲위법성 판단 및 법령 적용 ▲심사관 조치의견 등의 내용이 담긴다. 13일 경쟁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CJ·CJ CGV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 의혹에 대한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양사에 각각 발송했다. 공정위는 CJ가 지난 2015년 12월 계열사인 CJ푸드빌과 CJ건설이 각각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지원하고자 하나금융투자와 TRS(총수익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공정위는 CGV가 같은해 8월 계열사 시뮬라인이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하나대투증권이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의혹들 들여다보고 있다. 공정위는 CJ와 CGV가 이같은 방식을 통해 계열사에게 총 1150억여원을 부당 지원한 것으로 보고 심사보고서에 제재 및 법인 고발 의견 등으로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TRS는 파생금융상품의 일종으로 기초자산(주식·채권·상품 등)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부진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소재 계열사에 총 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13일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상증자에 각각 5256억원, 3280억원, 690억원 등 총 9226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측은 “전기차 캐즘 이후 시장의 성장세에 대비해 이차전지소재 계열사의 투자사업을 완결함과 동시에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 여기에 책임경영을 강화하고자 유상증자 참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우선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에 5256억원을 출자해 지분율(59.7%)만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00%를 인수한다. 이날 오전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 보다 먼저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정원휘 홈플러스 준법경영본부장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말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홈플러스 본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펼치기도 했다. 13일 수사당국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정원휘 홈플러스 준법경영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정원휘 본부장을 상대로 홈플러스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사전 인지한 뒤 기업회생 신청을 시점 등을 계획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는 3·1절 연휴가 끝난 뒤인 지난 3월 4일 0시 3분을 기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전격 신청한 바 있다. 법원은 같은날 오전 11시경 홈플러스에 대한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홈플러스 법무담당인 정원휘 본부장은 지난 3월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법원 제출 계획 등을 직접 발표한 인물이다. 검찰은 MBK·홈플러스 경영진 등이 미리 한신평 등 신용평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두께 5.8mm로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했다. 13일 삼성전자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Galaxy S25 Edge : Beyond slim’ 행사를 열고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먼저 갤럭시 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 5.8mm, 무게 163g를 구현했다. 또 견고한 내구성을 위해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Corning® Gorilla® Glass Ceramic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아울러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사용자들에게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 가능하며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uto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효성그룹은 IT계열사인 효성ITX가 12일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인 상포테크놀로지(Sangfor Technologies)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상포테크놀로지는 전세계 6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IT 기업으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가상 데스크탑 인프라(VDI), 차세대 방화벽, 인터넷 엑세스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보안·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효성ITX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 맞춤형 IT 시스템을 제공하는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20여년간 글로벌 IT 제품 및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포테크놀로지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IT 인프라 구축기술 등을 국내 시장에 적극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서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버가상화’와 여러 IT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HCI’ 등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서버가상화, HCI를 시작으로 VDI,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 기업의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솔루션 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AI(인공지능) 사업 성장세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SK텔레콤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537억원, 영업이익 567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0.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측은 “올해 1분기 매출은 AIX(AI B2B사업), 데이터 센터 등 AI 사업 및 유선사업의 성장세를 거뒀으나 작년 단행한 일부 자회사 매각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AI 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AIX 중심의 AI 사업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부문별 올 1분기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AI DC 사업은 데이터센터 용량 및 가동률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1% 성장한 1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X 사업은 AI 클라우드 매출 증가세, B2B 사업의 AI 마케팅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어난 45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아울러 AI 서비스 부문인 에이닷(A.)의 누적 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MBK·홈플러스 경영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한국기업평가(한기평)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4월말 검찰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이첩받은 MBK·홈플러스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대한 사건 수사를 시작한 바 있다. 12일 수사당국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한신평·한기평 사무실에 수사요원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신평·한기평은 지난 2월 28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3·1절과 주말이 겹친 연휴 뒤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검찰은 MBK·홈플러스가 한신평·한기평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1차 통보를 받은 지난 2월 25일 이전에 이를 사전에 알고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 기존 금융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4월 2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그간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MBK·홈플러스가 사전에 신용등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CJ ENM 산하 투니버스가 롯데월드와 함께하는 ‘투니페스타’ 캠페인을 오는 17일 개최한다. 12일 CJ ENM은 투니버스와 롯데월드가 함께하는 ‘투니페스타’ 캠페인을 통해 함께 놀러가고 싶은 친구·가족에게 TV 댓글을 남기는 ‘투니TALK’ 이벤트, 롯데월드 사업장명을 활용한 인기 프로그램 특집 편성, 롯데월드 어드벤처 및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받을 수 있는 본방사수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CJ ENM 투니버스의 ‘투니TALK’는 ‘함께 놀러가고 싶은 친구·가족들에게 TV 댓글을 남겨요’라는 주제로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댓글 이벤트의 당첨자 댓글은 ‘투니페스타’ 캠페인 기간 중 투니버스 TV 스크롤을 통해 공개된다. 또 이달 3~4주차 주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롯데월드 사업장명을 활용한 특집 프로그래도 편성됐다. 17일 방영하는 어드벤처존은 스릴 가득한 모험의 나라인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떠올리게 하는 프로그램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미라큘러스 월드 스페셜’이 편성됐다. 이어 18일(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매직아일랜드에서 따온 매직 호러존 특집으로 ‘흔한남매 공포 에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롯데 어워즈(이하 ‘롯데 어워즈’)’를 열고 작년 한 해 동안 고객가치를 창출한 임직원들을 상대로 시상했다. 특히 롯데그룹은 이날 한국 식품사 최초로 인도에 진출해 신규 브랜드 도입 등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 롯데웰푸드 글로벌전략부문에게 롯데 어워즈 대상을 수여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은 종교·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성 원료로 대체한 초코파이를 선보였고 높은 기온에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내열성 초콜릿을 개발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또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대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롯데웰푸드 해외 법인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 인도에서 발생한 바 있다. 여기에 올해 2월에는 인도 푸네시에 빙과 신공장을 준공해 인구 14억명인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은 영업·마케팅, R&D(연구 개발), 생산·구매, AI·DX(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5개 팀이 수상했다. 세계 최초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매출 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플랫폼과 관련된 다수 사건들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TF)’을 구성해 12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공정위는 배달플랫폼 관련 조사 역량을 집중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이하 ‘TF’) 가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간 공정위는 배달플랫폼 관련 사건처리 전담부서가 없는 상황에서 복수 부서에서 배달플랫폼 관련 사건 조사를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개별 사건에서 문제된 행위들이 배달플랫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호 연계돼 있어 복수 부서가 사건을 개별적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점이 명백했다. 또 최근 배달플랫폼 관련 신고가 추가 접수되고 다수의 불공정 이슈가 신규 제기되는 등 조사·검토 범위가 점점 확대됨에 따라 전담부서 구성에 대한 요구도 커져만 갔다. 배달플랫폼 관련 사건을 전담하게될 TF는 조사관리관(TF 단장) 산하에 신설되는 전담 사건처리팀과 경제분석과가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체제로 구성됐다. 사건처리팀은 직원(서기관·사무관) 5명을 배정해 배달플랫폼 사건만 전담 처리하며 경제분석과는 사건처리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