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작년 세월호 사건 이후 여행계는 경제 한파의 일선에서 피해가 가장 컸다. 그리고 다시 재기하려던 그들에게 2015년 상반기 메르스는 여행업계에 쓰나미가 되어 인바운드 여행사들 뿐 아니라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가 컸다. 더구나 그리스 경제 한파는 유럽 아웃바운드 여행 종사자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지난 7월 그리스 여행객들도 불편했지만 현지의 한국 여행 관련 종사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속을 태웠다. 은행에서 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의 생업은 누구도 책임 질 수 없는 공황의 상태가 되었다. 그리스 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도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겐 녹녹하지 않은 상황들을 토로하고 한국에서 여행을 기획하는 랜딩사업자들은 모여 앉아 이 어려운 상황 타개를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먼저 유럽 랜딩 사업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지금의 대형 여행 업계의 상품들을 분석했다. 주말마다 홈쇼핑에서 패키지로 파는 획일적 일정과 질적 보장보다는 눈에 보이는 겉치레적인 구색 갖추기로 가격 경쟁을 부추기는 홈쇼핑과는 가격 경쟁을 할 수 없으며, 그것은 여행 자체의 질적 만족도를 보장 할 수 없다는 여행 전문가적 양심고백이라며 시대에 맞는 여행 상품으로 삶에 지치고 위기의 시대를 사는 서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여행상품 기획을 위해 몇 달을 고생한 끝에 드디어 여행기획자들이 만들어낸 사이트가 오픈 되었다.

F4 유럽 여행을 내세운 유로비전 (www.Iobelisk.co.kr)은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명 여행지를 복합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여행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 사이트를 기획한 조남진 오벨리스크투어 대표는 “소수인원 즉 친구, 가족, 동료, 선후배 4명만 모이면 단체가격으로 맞춤형 현미경투어를 할 수 있다.”며 “옵션투어나 쇼핑 강요없이 편안하게 힐링이 되는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줄 서서 따라가기 여행이 아닌 해설사와 동행하며 이야기 나누는 충전이 되는 여행이 될 수 있게 기획하고 현지와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정말 “꽃보다 할배” 시리즈 여행 프로그램처럼 4-5명이 떠나서 서로 소통을 하고 서로 이해하며, 현지의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발견하고 넉넉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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