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3.7℃
  • 흐림서울 -0.8℃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3.1℃
  • 맑음부산 1.0℃
  • 맑음고창 -6.3℃
  • 구름많음제주 5.2℃
  • 구름많음강화 -0.4℃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눈물 흘리는 유럽여행업계 새로운 도전기

유럽F4 투어 : Family4 / Friend4 / FIT4(개별적인) / Faith4(신뢰)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작년 세월호 사건 이후 여행계는 경제 한파의 일선에서 피해가 가장 컸다. 그리고 다시 재기하려던 그들에게 2015년 상반기 메르스는 여행업계에 쓰나미가 되어 인바운드 여행사들 뿐 아니라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가 컸다. 더구나 그리스 경제 한파는 유럽 아웃바운드 여행 종사자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지난 7월 그리스 여행객들도 불편했지만 현지의 한국 여행 관련 종사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속을 태웠다. 은행에서 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의 생업은 누구도 책임 질 수 없는 공황의 상태가 되었다. 그리스 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도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겐 녹녹하지 않은 상황들을 토로하고 한국에서 여행을 기획하는 랜딩사업자들은 모여 앉아 이 어려운 상황 타개를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먼저 유럽 랜딩 사업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지금의 대형 여행 업계의 상품들을 분석했다. 주말마다 홈쇼핑에서 패키지로 파는 획일적 일정과 질적 보장보다는 눈에 보이는 겉치레적인 구색 갖추기로 가격 경쟁을 부추기는 홈쇼핑과는 가격 경쟁을 할 수 없으며, 그것은 여행 자체의 질적 만족도를 보장 할 수 없다는 여행 전문가적 양심고백이라며 시대에 맞는 여행 상품으로 삶에 지치고 위기의 시대를 사는 서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여행상품 기획을 위해 몇 달을 고생한 끝에 드디어 여행기획자들이 만들어낸 사이트가 오픈 되었다. 



F4 유럽 여행을 내세운 유로비전 (www.Iobelisk.co.kr)은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명 여행지를 복합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여행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 사이트를 기획한 조남진 오벨리스크투어 대표는 “소수인원 즉 친구, 가족, 동료, 선후배 4명만 모이면 단체가격으로 맞춤형 현미경투어를 할 수 있다.”며 “옵션투어나 쇼핑 강요없이 편안하게 힐링이 되는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줄 서서 따라가기 여행이 아닌 해설사와 동행하며 이야기 나누는 충전이 되는 여행이 될 수 있게 기획하고 현지와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정말 “꽃보다 할배” 시리즈 여행 프로그램처럼 4-5명이 떠나서 서로 소통을 하고 서로 이해하며, 현지의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발견하고 넉넉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