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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해진 챗GPT …새로운 이미지 생성 AI 모델 출시

"텍스트와 이미지 첫 결합 모델…이용자 의도 파악해 생성"
카툰·메뉴판·자연법칙 등 복잡한 이미지도 손쉽게 만들어내

오픈AI 새 이미지 모델이 생성한 '뉴턴의 프리즘 실험' [샌프란시스코/연합]
▲ 오픈AI 새 이미지 모델이 생성한 '뉴턴의 프리즘 실험' [샌프란시스코/연합]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한층 진화한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놔 관심이 쏠린다.

 

25일(현지시간) 오픈AI는 이날부터 '챗GPT-4o(포오) 이미지 생성'(ChatGPT-4o Image Generation)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모델은 오픈AI의 시그니처 멀티모달 AI 모델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통합한 첫 모델이라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오픈AI의 멀티모달 담당인 가브리엘 고는 "우리는 텍스트에 대한 지능을 가진 GPT-4의 강점과 최고의 이미지 생성 모델의 시각적 지능을 결합한 모델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모델이 바로 그 목표를 달성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새 모델은 오픈AI의 기존 이미지 모델인 '달리'(DALL-E)보다 더 쉽고 정교하게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오픈AI는 소개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위해 프롬프트를 하나하나 입력해야 했지만, 새 모델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복잡한 요청도 쉽게 수행한다고 오프AI는 전했다. 예를 들어, 기존 AI 이미지 생성 모델들은 단순히 자전거 이미지는 잘 생성하지만, '삼각형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그려달라고 하면 어려움을 겪었다. 훈련되지 않은 데이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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