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1.2℃
기상청 제공

은행

KB국민은행 "SKT 멤버십 고객, 환전 서비스·환율 우대 혜택

SKT와 해외 여행객을 위한 마케팅 업무제휴 체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SKT 'T멤버십' 고객에게 환전 서비스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대상은 한국과 해외에서 무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SKT '바로(baro) 요금제' 가입 고객이다. 이들은 T멤버십 앱을 통해 국민은행 계좌 없이도 간편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총 17개 외화 환전이 가능하고, USD, JPY, EUR의 경우 90%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환전 신청한 외화는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과 인천국제공항 내 KB국민은행 환전소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로밍 등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통신사 고객들이 KB국민은행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전, 송금 등 외환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안내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상법 개정, ‘주주권 강화’ 명분에 가려진 기업 현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지난 7월 3일, 기업 경영의 틀을 바꾸는 1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포된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독립이사 제도 강화, 감사위원 선임 시 3%룰 확대,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단순한 법 조항의 손질을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권력 중심이 경영진에서 주주로 옮겨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추가로 논의 중인 법안에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집중투표제 확대, 배임죄 적용 요건 정비 등 주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재벌 중심의 폐쇄적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가운데, 이번 개정은 우리 기업 환경이 '주주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늘 그렇듯, 제도의 의도가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명문화한 것은 자본시장에서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그간 다수의 이사들이 ‘회사를 위한 결정’이라며 무책임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손실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법의 칼날은 양날이다. 충실의무가 자칫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