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해외건설협회와 기후변화연구원이 8일 국토교통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파리협정 제6조에 기반한 협력적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해외건설협회는 2023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국무조정실 고시 제2022-123호)되어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국내 대표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문연구기관으로 다양한 국제협력 및 정책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 추진 ▲국토교통 분야의 해외 감축사업 확대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지식 공유 및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국토교통 분야는 저탄소 인프라 구축, 국제감축사업 확대, 그린 ODA 연계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2030 NDC—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국제감축사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민간의 활발한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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