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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15일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 쟁점‧대응 세미나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이한상 원장)이 오는 15일 오후 2시, 대한상의 지하 2층 의원회의실에서 K-IFRS 제1118호 제정 공개초안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 쟁점사항과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말 발표한 제정 공개초안에 대한 국내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IFRS 적용과 관련한 주요 쟁점들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무적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국제회계기준(IFRS) 제1118호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는 2027년부터 적용 예정인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이다.

 

기준서는 손익계산서에서 재무성과에 관한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손익계산서의 기업 성과를 재무, 투자, 그리고 ‘영업손익’으로 나눈다.

 

IFRS 18상 영업손익은 K-IFRS 상 ‘영업손익’과 다르다.

 

미국 및 유럽의 실무를 반영하여 기업이 정보이용자와의 소통에 활용할 목적으로 독자적인 성과측정치를 사용하는 경우 일정한 조건에 해당하면 ‘경영진이 정의한 성과측정치’로 식별해 관련 정보를 주석으로 공시하도록 요구한다.

 

특히 IFRS 18이 정의하는 새로운 영업손익과 우리나라 실무에는 없었던 ‘경영진이 정의한 성과측정치’는 우리에겐 생소한 개념으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회계기준원은 세미나 등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K-IFRS 제1118호를 제정하고, 올해 하반기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유지성 한국회계기준원 선임연구원, 이춘호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2팀 팀장이 맡는다.

 

토론 좌장은 윤재원 홍익대 교수가 맡는다.

 

토론 패널에는 김진태 우리은행 재무회계팀장, 박주혁 LS그룹 회계팀장, 장상윤 코오롱 글로벌 회계팀 차장, 김태석 티씨케이 재무그룹장, 장아름 SAP 코리아 본부장, 김인영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김세리 금융감독원 회계감독국 국제회계팀 팀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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