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속보] 파키스탄 국방장관 “인도와 우리 갈라 놓은 영국의 만행 떠올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 22일 인도 카슈미르 유명 관광지에서 발생한 테러사건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 국방장관이 자국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면서 영국을 거론, 지구촌이 주목하고 있다.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26명의 관광객이 사망한 테러 사건을 보면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파키스탄과 인도 간의 갈등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한 것이다. 

 

아시프 장관은 “나라의 분리과정은 극도로 피비린내 나는 과정이었다“며 “영국은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들었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카슈미르를 놓고 대여섯 번이나 싸웠기 때문에, 영국은 이에 대해 스스로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시프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한 국제 조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면서 “파키스탄은 국제 조사를 지지하며, 파키스탄에 대한 비난은 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인도 정보국은 27일(현지시간) 파키스탄과의 긴장이 악화되는 가운데 “잠무-카슈미르에서 새로운 테러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